[EURO 2012 Q] 남은 10장의 본선행 티켓 주인공은?
2011. 10. 6. 20:28ㆍ# 국제축구연맹 [NATIONS]
이번 유로 2012 예선 최종 라운드에서는 남은 10장의 본선행 티켓을 확보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가장 유리한 고지를 점령한 팀은 '축구종가' 잉글랜드다.
G조에 속한 잉글랜드는 예선 7경기에서 5승 2무의 성적을 기록해 조 선두를 달리고 있다. 조 2위 몬테네그로와의 격차는 승점 6점이다. 잉글랜드는 역전 드라마 연출을 노리는 몬테네그로와 예선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원정 경기라 부담이 크지만, 이 경기에서 무승부만 거둬도 자력으로 본선 진출이 가능하다. 만약 패한다면 몬테네그로와 스위스 경기 결과에 따라 본선 진출 운명이 결정된다.
잉글랜드의 G조를 제외한 나머지 조에서는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상황으로 유로 2012 예선 라운드가 전개되고 있다.
딕 아드보카트 감독이 이끄는 러시아가 속한 B조에서는 무려 4팀이 조 1위 싸움을 벌이고 있다. 예선 8경기를 마친 현재 러시아가 승점 17점을 확보하며 조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그 뒤로 아일랜드가 승점 15점으로 조 2위에 올라 있고, 승점 14점을 획득한 아르메니아와 슬로바키아도 조 1위 러시아를 위협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러시아는 슬로바키아 원정 경기와 안도라 홈 경기를 앞두고 있고, 아일랜드는 안도라와 아르메니아를 각각 상대한다.
B조와 함께 박빙의 순위 싸움이 계속하고 있는 H조 역시 본선 진출팀을 쉽사리 예측하기 어렵다. H조에서는 포르투갈, 덴마크, 노르웨이가 본선 진출 후보국이다. 세 팀 모두 승점 13점으로 동률을 이루고 있지만, 노르웨이는 다른 두 팀과는 달리 예선 한 경기만을 남겨두고 있어 다소 불리한 입장이다. 이에 따라 H조의 선두 경쟁은 포르투갈과 덴마크 두 팀의 대결로 압축되고 있다. 포르투갈과 덴마크는 7일 약체 키프러스와 아이슬란드를 상대한 뒤 11일 H조 1위 자리를 놓고 최후의 일전을 치를 예정이다. 이 경기 승자가 본선에 진출할 것으로 보인다.
D조와 F조 또한 승점 1점 차이로 나뉜 조 1-2위 팀들의 맞대결로 본선 진출팀을 가릴 전망이다. D조 1위 프랑스는 11일 2위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와 맞대결을 벌이고, F조 1위 크로아티아는 7일 그리스와 물러설 수 없는 한판승부를 펼친다.
'# 국제축구연맹 [NATIONS]' 카테고리의 다른 글
'대표팀 복귀' 이동국, 아쉬웠던 45분간의 활약 (0) | 2011.10.07 |
---|---|
대한민국, 9년 만에 만난 폴란드와 2:2 무승부 (0) | 2011.10.07 |
'유리몸' 로벤, 또 부상...유로 2012 예선 최종전에 결장 (0) | 2011.10.06 |
'국내파 맞대결' 브라질, 라이벌 아르헨 2:0으로 격파 (0) | 2011.09.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