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잡이' 팔카오, 포르투와 2015년까지 계약 연장에 합의

2011. 7. 15. 09:55# 유럽축구 [BIG4+]/기타 [EU]

[팀캐스트=풋볼섹션] 콜롬비아 국적의 공격수 라다멜 팔카오[25]가 최근 소속팀 FC 포르투와 재계약에 성공했다.

포르투는 현지 시간으로 14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팔카오와재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을 발표했고, 계약 기간을 오는 2015년까지 연장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팔카오는 포르투에서 좀 더 활약하게 됐다.

유럽 진출 2년 만에 최고의 골잡이로 우뚝 선 팔카오와의 재계약을 이끌어낸 포르투는 계약 해지 시 위약금[바이아웃 금액]으로 4,500만 유로[약 670억원]를 책정해 이번 재계약 조항에 포함시켰다. 누군가 팔카오 영입을 원한다면 저 천문학적인 바이아웃 금액을 포르투에 지불해야 한다.

2009년 여름 포르투에 입단하면서 유럽 무대로 진출한 팔카오는 포르투갈 프리메라리가 데뷔 시즌에서 25골을 폭발시키며 인상적인 활약을 선보였다.

팔카오는 챔피언스리그에서도 4골을 터뜨려 포르투를 16강으로 이끌었고, 지난 시즌에는 팀 동료인 헐크와 함께 팀 공격을 이끌며 포르투의 트레블 달성에 큰 공을 세웠다.

리그에선 16골을 넣었고, 유로파리그에서는 결승전 상대인 브라가전서 터뜨린 결승골을 포함 총 17골을 기록하면서 득점 2위 비야레알의 쥐세페 로시를 6골 차이로 따돌리고 득점왕에도 올랐다.

한편, 팔카오는 현재 콜롬비아 대표팀으로 코파 아메리카에 출전해 조별 예선 2골을 기록하며 팀을 조 1위로 8강에 올려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