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리그 개막전서 득점포 가동...팀은 2:0 완승

2011. 7. 25. 11:33# 유럽축구 [BIG4+]/기타 [EU]

[팀캐스트=풋볼섹션]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셀틱의 기성용이 2011-12 시즌 개막전에서 골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도왔다.

하이버니언과의 시즌 개막전에 수비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기성용은 팀이 1:0으로 앞선 후반 17분 아크 정면에서 날카로운 왼발 중거리슛을 시도했다.

기성용의 왼발을 떠난 볼은 상대의 골문 구석으로 빨려 들어가며 골망을 흔들었다. 기성용의 추가골이 터진 셀틱은 이 골로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으며 승리를 굳혔다.

전반전에 터진 앤서니 스토크의 선제골과 후반전에 나온 기성용의 추가골로 2:0의 리드를 잡은 셀틱은 경기 막판 페널티킥까지 얻어내며 계속해서 상대의 골문을 위협했다.

그러나 페널티킥 찬스를 게리 후퍼가 실축하며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결국, 셀틱은 2:0의 스코어로 경기를 마무리하며 11-12 시즌 개막전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다. 그 중심에는 기성용이 있었다.

개막전에서 중거리슛으로 득점포를 가동한 기성용은 경기가 끝난 후 '맨 오브더 매치'로 선정되며 소속팀 셀틱의 개막전 승리를 이끈 주역으로 이름을 올렸다.

한편, 기성용과 함께 셀틱에서 한솥밥을 먹고 있는 차두리는 출전 명단에서 제외되며 하이버니언과의 개막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