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ACON] 개최국 포함한 본선 진출국 모두 확정
2011. 10. 10. 22:35ㆍ# 국제축구연맹 [NATIONS]
최근 3연속 우승의 위업을 달성했던 디펜딩 챔피언 이집트가 본선 진출이 좌절된 가운데 개최국 가봉과 적도 기니를 비롯해 말리, 잠비아, 모로코, 코트디브아르, 가나 등이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축구 변방국 니제르와 보츠와나는 처음으로 네이션스컵 본선 무대를 밟는 행운을 잡았다.
반면 카메룬, 나이지리아, 알제리와 같은 아프리카의 전통 강호들은 이번 네이션스컵 예선 라운드에서 대거 탈락하는 이변의 주인공이 됐다.
4회 연속 아프리카 챔피언을 노리던 이집트는 예선에서 고작 1승을 거두는데 그치며 조 꼴찌로 예선에서 탈락하는 수모를 당했다. 예선 라운드 같은 조에 속한 2010년 FIFA 월드컵 개최국 남아공 역시 아쉽게 본선행에 실패하고 말았다.
네이션스컵 최다 골 기록을 보유한 골잡이 사무엘 에투가 이끄는 카메룬도 예선 탈락을 피해 가지 못했다. 세네갈, 콩고, 모리셔스와 한 조를 이룬 카메룬은 예선 막바지에 연승 가도를 달리며 본선 진출 희망을 키웠지만, 부진했던 초반 성적을 만회하지 못하고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대표팀 안팎으로 잡음이 끊이질 않으면서 하향세를 걷던 나이지리아도 14년 만에 네이션스컵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지난 2010년 앙골라 대회 직전 괴한들로부터 총격 테러를 당한 토고와 80-90년대 아프리카 축구를 주도한 알제리도 예선 탈락했다.
2010년 결승전에서 이집트에 패하며 준우승을 차지한 가나는 예선 무패 기록으로 본선에 올랐고, 화려한 선수 구성을 자랑하는 코트디부아르는 예선 6전 전승으로 예선을 통과했다.
2012년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은 본선에 진출한 16개국이 4개 조로 나뉘어 조별 예선을 치른 뒤 각 조 1-2위 팀이 8강 토너먼트에 오르게 된다. 개막 경기는 2012년 1월 21일 적도 기니의 항구 도시 바타에서 열리고 대망의 결승전은 2월 12일 가봉의 수도 리브르빌에서 개최된다.
▣ 2012년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본선 진출국
가봉, 적도 기니, 보츠와나, 코트디부아르, 부르키나 파소, 세네갈, 가나, 기니, 잠비아, 리비아, 앙골라, 튀니지, 말리, 니제르, 모로코, 수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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