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날, 스토크 시티 완파...3연승 질주
2011. 10. 24. 02:15ㆍ# 유럽축구 [BIG4+]/잉글랜드 [ENG]
아스날은 23일 에리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토크 시티와의 맞대결에서 제르비뉴와 로빈 반 페르시의 연속골에 힘입어 3:1로 승리를 거두었다. 이날 경기 결과로 아스날은 리그 2연승을 기록하며 리그 7위까지 도약하며 선두권과의 격차를 좁히는 데 성공했다.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의 주장 박주영이 스토크 시티전에서도 벤치를 지킨 가운데 아스날은 전반 27분 제르비뉴의 선제골로 앞서나갔다. 제르비뉴는 상대 수비수를 넘기는 아론 램지의 감각적인 패스를 받은 뒤 골키퍼와 맞서는 찬스를 놓치지 않고 선제골로 연결했다.
제르비뉴의 골로 기선을 제압한 아스날은 전반 34분 세트피스 상황에서 장신 공격수 피터 크라우치에게 동점골을 실점했다.
그러나 아스날은 후반전 재역전하며 승리를 낚았다. 전반을 1:1로 마친 아스날은 후반전 벤치에서 대기하던 반 페르시와 안드레이 아르샤빈을 차례로 교체 투입하며 공세를 펼쳤고, 후반 27분 추가골을 만들어내며 승부를 다시 뒤집었다.
역전골은 팀의 주장 반 페르시의 몫이었다. 반 페르시는 오른쪽에서 올라온 제르비뉴의 땅볼 크로스를 추가골로 마무리했다.
교체 출전 6분 만에 역전골을 터뜨린 반 페르시는 후반 38분 쐐기골까지 넣으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이번 추가골도 제르비뉴와 합작했다. 제르비뉴가 왼쪽 측면에서 내준 패스를 반 페르시가 오른발로 골을 터뜨렸다. 반 페르시의 연속골로 승기를 잡은 아스날은 최종 스코어 3:1로 스토크 시티를 격파했다.
한편,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이 계속 늦어지고 있는 박주영은 스토크 시티와의 홈 경기에서 또 출전이 무산되는 아픔을 겪었다.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아스날로 이적한 박주영은 최근 대표팀에서의 연속골 퍼레이드에도 불구 아르센 벵거 감독의 신임을 받지 못하며 결장 횟수를 늘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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