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들리는 첼시, 이번엔 젠크와 1:1 무승부
2011. 11. 2. 14:37ㆍ# 유럽축구연맹 [UCL-UEL]
첼시는 한국 시간으로 2일 새벽 벨기에 원정 경기로 치러진 조별 예선 4차전에서 젠크와 맞붙었다. 첼시는 원정 경기였지만, 전반전부터 경기를 주도하며 상대의 골문을 수차례 위협하는 등 매우 공격적으로 경기에 임했다.
선제골도 늦지 않은 시간에 터뜨리며 경기를 리드했다. 첼시는 전반 25분 라미레스의 선제골로 먼저 득점포를 가동했다. 라미레스는 페널틱 오른쪽 지역에서 오른발 슈팅을 시도해 젠크의 골망을 흔들었다.
라미레스의 선제골로 앞선 첼시는 이후 골 운이 따라주지 않으면서 젠크에 추격을 허용했다. 전반 37분 라울 메이렐레스의 슛이 골대에 맞은 데 이어 전반 39분 상대 수비수의 핸드볼 파울로 얻은 페널티킥도 실축하면서 잇따라 추가골 사냥에 실패했다. 절호의 추가골 찬스였던 페널티킥 상황에서 키커로 나선 다비드 루이스의 슈팅은 젠크의 수문장 코텔레스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전반전 골대 불운과 페널티킥 실축으로 젠크와의 격차를 벌리지 못한 첼시는 설상가상으로 후반전 반격에 나선 젠크에 동점골을 실점했다. 불안한 한 골 차 승부를 이어가던 첼시는 후반 16분 옐레 보센에게 실점하며 동점을 허용했다.
승부가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자 첼시는 프랭크 램파드, 다니엘 스터리지, 후안 마타를 차례로 교체 투입하며 재역전골을 노렸다. 그러나 젠크의 골문은 더 이상 열리지 않았고, 경기도 1:1 무승부로 끝났다.
젠크전에서 승점 1점을 추가하는 데 그친 첼시는 발렌시아에 덜미를 잡힌 조 2위 바이에르 레버쿠젠을 승점 2점으로 따돌리고 조 1위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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