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V-스포르팅-빌바오, 유로파리그 32강행 조기 확정

2011. 11. 4. 12:59# 유럽축구연맹 [UCL-UEL]

[팀캐스트=풋볼섹션] UEFA 챔피언스리그에 이어 유로파리그도 막바지 조별 예선을 치르고 있는 가운데 네덜란드 명문 PSV 아인트호벤을 비롯해 트벤테[네덜란드], 스포르팅[포르투갈], 아틀레틱 빌바오[스코틀랜드], 안데를레흐트[벨기에] 등이 예선 4라운드에서 32강 진출을 조기 확정했다.

조별 예선 무패 행진을 달리며 C조 1위에 올라 있는 아인트호벤은 4일 새벽[한국시간] 홈에서 열린 하포엘 텔 아비브[이스라엘]과의 경기에서 난타전을 벌인 끝에 3:3으로 비겼다. 후반 42분에 터진 케빈 스트루트맨의 동점골로 하포엘과 무승부를 기록하며 귀중한 승점 1점을 추가한 아인트호벤은 같은 조에 속한 폴란드의 레지아 바르사바와 함께 남은 예선 경기와 상관없이 32강 토너먼트에 나설 수 있게 됐다.

D조의 스포르팅 역시 일찌감치 32강 진출에 성공했다. 스포르팅은 예선 4차전 원정 경기에서 루마니아의 바슬루이에 0:1로 패했지만, 승점 9점을 확보함에 따라 남은 2경기에서 모두 패하더라도 최소 조 2위로 조별 예선 통과가 가능한 상태다.

스페인의 아틀레틱 빌바오도 32강행 조기 확정에 동참했다. 아틀레틱 빌바오는 레드 불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와의 F조 예선 4차전에서 안드레 에레라의 선제 결승골로 1:0으로 승리하며 32강 진출 티켓을 손에 넣었다.

이 외에도 K조의 트벤테가 예선 4경기에서 3승 1무의 성적을 기록하며 32강에 올랐고, 과거 설기현의 소속팀으로 국내 축구팬들에게도 잘 알려진 안데를레흐트도 예선 4경기에서 거둔 전승을 앞세워 조기에 예선 통과를 확정 지었다.

반면, 그리스의 AEK 아테나와 마리보르[슬로베니아], 슬로반 브라티슬라바[슬로바키아], 샴록 로버스[아일랜드] 등은 조별 예선 탈락이 확정됐다.

▣ 2011-12 UEFA 유로파리그 32강 토너먼트 진출 클럽 [예선 4R 기준]

PSV 아인트호벤[네덜란드], 레지아 바르사바[폴란드], 스포르팅[포르투갈], 아틀레틱 빌바오[스페인], 트벤테[네덜란드], 안데를레흐트[벨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