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나폴리에 1:2 패배...자력 16강 진출 어려워
2011. 11. 23. 13:31ㆍ# 유럽축구연맹 [UCL-UEL]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는 23일 새벽[한국시간] 이탈리아에서 홈팀 나폴리와 2011-12 UEFA 챔피언스리그 예선 5차전을 치렀다. 맨시티는 이경기에서 16강 진출을 확정할 수 있었다. 그러나 경기가 끝난 지금 자력으로는 16강 진출이 힘들어졌다. 나폴리에 1:2로 패하며 승점 추가에 실패했기 때문이다.
원정 경기에도 불구하고 맨시티는 전반전부터 우세한 경기를 펼치며 홈팀 나폴리를 압박했다. 이러한 경기 흐름을 속에서 먼저 득점포를 가동한 팀은 맨시티가 아닌 나폴리였다. 날카로운 공격을 선보이던 나폴리는 전반 18분 코너킥 상황에서 맨시티의 골문을 열었다. 에세키엘 바레치의 코너킥을 에딘손 카바니가 선제골로 연결했다.
나폴리에 일격을 당한 맨시티는 공격 강도를 좀 더 높이며 반격에 나섰고, 전반 33분 마리오 발로텔리의 동점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최근 소속팀뿐만 아니라 대표팀에서도 물오른 득점력을 과시하던 발로텔리는 다비드 실바의 슈팅이 나폴리의 모르간 데 산치스 골키퍼 손에 맞고 나오는 것을 오른발로 밀어넣으며 동점골을 터뜨렸다.
발로텔리의 동점골로 기세가 오른 맨시티는 추가골을 기대했지만, 후반 시작 4분 만에 카바니에게 또 한 골을 내두며 다시 역전을 당했다. 카바니는 안드레아 도세나가 왼쪽 측면에서 밀어준 땅볼 크로스를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추가골을 만들어냈다.
나폴리의 간판 골잡이 막는 데 실패하며 카바니에게 잇따라 실점을 허용한 맨시티는 발로텔리와 실바 등을 앞세워 만회골을 노렸으나 한 골 차 승부를 좁히지 못하고 1:2로 패했다. 맨시티는 후반 32분 발로텔리의 결정적인 슈팅이 골키퍼의 선방에 막힌 것이 못내 아쉬웠다. 나폴리를 상대로 승점 사냥에 실패한 맨시티는 조 3위로 내려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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