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컴 도움' LA 갤럭시, MLS 챔피언 결정전에 진출
2011. 11. 7. 17:25ㆍ# 국내축구 및 비유럽축구[K]
이번 시즌 서부지구 1위를 차지하며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던 LA 갤럭시는 4강에서 리얼 솔트 레이크를 격파하고 2009년 이후 2년 만에 다시 챔피언 결정전에 올랐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왕년의 스타 데이비드 베컴과 로비 킨은 도움과 골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도왔다.
LA 갤럭시는 현지 시간으로 6일에 열린 준결승에서 리얼 솔트 레이크를 상대로 3:1로 승리를 거두었다. 팽팽한 접전을 벌이던 두 팀은 나란히 전반 중반에 골을 터뜨렸다.
선제골은 홈팀 LA 갤럭시가 성공시켰다. LA 갤럭시는 전반 23분 수비수 오마르 곤잘레스가 페널티킥을 얻어내며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잡았다. 주장 란돈 도너반의 페널티킥 키커로 나섰고, 오른발 슈팅으로 깔끔하게 선제골로 마무리했다.
그러나 LA 갤럭시의 선제골 기쁨은 잠시였다. 도너반의 골로 1:0으로 앞서던 LA 갤럭시는 2분 뒤 반격에 나선 솔트 레이크에 동점골을 실점했다. 코너킥 상황에서 솔트 레이크의 공격수 알바로 사보리오에게 헤딩 동점골을 허용했다.
솔트 레이크와 한 골씩 주고받으며 전반전을 1:1로 비긴 LA 갤럭시는 후반전 승부를 뒤집었다. 1:1로 맞서던 후반 13분 오른쪽 측면에서 올려준 베컴의 날카로운 크로스를 마이크 매기가 헤딩슛으로 역전골을 뽑아냈다.
매기의 역전골로 역전한 LA 갤럭시는 후반 23분 로비 킨이 멋진 오른발 터닝슛으로 쐐기골을 터뜨리며 최종 스코어 3:1로 승리했다.
이날 결승골을 어시스트한 베컴은 솔트 레이크와의 준결승을 포함해 플레이오프 3경기에서 3연속 도움을 기록하며 소속팀 LA 갤럭시를 챔피언 결정전으로 이끄는 저력을 과시했다.
베컴의 연이은 활약을 앞세워 2011 MLS 챔피언 결정전에 진출한 LA 갤럭시는 20일 스포르팅 캔자스 시티를 꺾고 올라온 휴스턴 디나모와 우승컵을 놓고 격돌한다.
'# 국내축구 및 비유럽축구[K]' 카테고리의 다른 글
프로축구연맹, '2011 K리그 챔피언십' 킥오프 시간 확정 (0) | 2011.11.15 |
---|---|
'알 아인 이적' 기안 "가족을 위한 돈 때문에 떠났다" 고백 (0) | 2011.11.08 |
[2011 ACL] 전북, 비록 패했으나 역시 공격력은 (0) | 2011.11.05 |
[2011 ACL] 전북, 챔스 우승 실패...승부차기에서 알 사드에 패 (0) | 2011.11.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