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RO 2012 PO] 아일랜드·체코, PO에서 본선 출전권 획득

2011. 11. 16. 06:32# 국제축구연맹 [NATIONS]

[팀캐스트=풋볼섹션] 아일랜드와 체코가 유로 본선에 합류하게 됐다. 유로 2012 예선에서 조 2위를 차지하며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던 아일랜드와 체코는 각각 에스토니아와 몬테네그로를 꺾고 본선에 진출하는 행운을 잡았다.

아일랜드는 지난 11일[현지시간] 에스토니아 원정 경기에서 로비 킨의 2골을 포함 4:0의 대승을 거두고 유로 2012 본선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15일 홈에서 열린 2차전에선 1:1로 비겼지만, 아일랜드는 플레이오프 1-2차전 합계 5:1로 승리하며 에스토니아를 제치고 본선행을 확정했다.

1988년 대회 이후 24년 만에 유로 본선 진출을 노렸던 아일랜드는 플레이오프에서 에스토니아를 완파하고 그 꿈을 이뤘다. 그리고 이번 유로 2012 본선 진출로 2010 남아공 월드컵 유럽 예선 플레이오프 충격도 어느정도 씻을 수 있게 됐다. 당시 아일랜드는 프랑스와의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주심의 결정적인 오심으로 동점골을 허용하며 월드컵 본선 진출이 좌절된 바 있다.

체코도 4회 연속 유로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미할 빌레크 감독이 이끄는 체코는 유로 2012 플레이오프에서 몬테네그로를 맞아 2연승을 거두고 유로 2012 본선 티켓을 거머쥐었다.

홈 1차전에서 바클라프 필라르의 선제골과 토마시 시보크의 추가골로 2:0으로 승리했던 체코는 원정 2차전에서도 페트리 지라첵의 선제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몬테네그로를 꺾고 승리를 낚았다.

한편, FC 서울의 골잡이로 활약 중인 몬테네그로의 공격수 데얀 다미아노비치는 체코와의 유로 2012 플레이오프 2경기 연속 선발 출전했으나 팀을 본선으로 이끌지는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