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RO 2012 PO] 포르투갈, 홈에서 보스니아에 6:2 대승
2011. 11. 16. 07:54ㆍ# 국제축구연맹 [NATIONS]
포르투갈은 16일 새벽[한국시간] 홈에서 열린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이하 보스니아]와의 유로 2012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골을 시작으로 무려 6골을 폭발시키며 6:2의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포르투갈은 내년 6월 폴란드와 우크라이나에서 공동 개최되는 유로 2012 본선에 진출하게 됐다.
보스니아 원정 1차전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던 포르투갈은 홈 2차전에선 전반 초반부터 득점포를 가동하며 골잔치의 서막을 알렸다.
전반 시작 8분 만에 선제골이 나왔다. 아크 근처에서 얻은 프리킥 찬스를 놓치지 않았다. 프리킥 키커로 나선 주장 호날두가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보스니아의 골망을 갈랐다. 환상적인 프리킥 골이었다.
호날두의 프리킥으로 선제골 사냥에 성공한 포르투갈은 전반 24분 나니의 중거리슛으로 다시 한 골을 추가했다. 나니는 기습적인 오른발 중거리슛으로 상대의 골문을 열었다. 포르투갈은 전현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측면 공격수가 연속골을 터뜨리며 홈에서 확실하게 기선을 제압했다.
2:0으로 앞서던 포르투갈은 전반 막판 파비우 코엔트랑의 핸드볼 파울로 보스니아에 페널티킥 기회를 제공하며 실점 위기를 맞았고, 키커로 나선 즈브제즈단 미시모비치에게 골을 내줬다. 그러나 후반 8분 호날두가 왼발슛으로 추가골을 터뜨려 보스니아에 쉽게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여기에 보스니아의 세나드 룰리치가 퇴장을 당하면서 수적 우위까지 점했다.
포르투갈은 후반 21분 보스니아의 에미르 스파이치에 또 한 골을 실점했지만, 헬데르 포스티가가 골을 넣으며 곧바로 달아났다. 이후에도 홈팀 포르투갈의 득점 행진은 계속 이어졌다. 포르투갈은 4:2로 리드하던 후반 35분과 37분 각각 미구엘 벨로소와 포스티가의 연속골로 수적 열세에 놓인 보스니아와의 격차를 더욱 벌렸고, 최종 스코어 6:2로 승리하며 유로 2012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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