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레버쿠젠에 역전패...16강행 적신호
2011. 11. 24. 07:49ㆍ# 유럽축구연맹 [UCL-UEL]
첼시는 16강 진출을 확정할 수 있었던 예선 5차전에서 승점 사냥에 실패하며 예선 탈락의 위기에 놓였다. 첼시는 24일 새벽[한국시간] 바이에르 레버쿠젠과 치른 예선 5차전에서 경기 종료 직전 통한의 역전골을 실점하며 1:2로 패하고 말았다.
이날 패배로 첼시는 E조 2위로 내려앉았다. 반면, 레버쿠젠은 홈에서 극적으로 첼시라는 대어를 낚으며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레버쿠젠 원정 경기에서 전반을 0:0으로 마친 첼시는 후반 시작 3분 만에 터진 디디에 드록바의 선제골로 승기를 잡는 듯 했다. 그러나 레버쿠젠의 반격에 무너지고 말았다.
드록바의 선제골로 1:0으로 앞서던 첼시는 상대의 공세가 거세지자 다비드 루이스를 빼고 알렉스를 투입하며 수비진에 변화를 시도했다. 이것이 역효과를 불러일으키며 동점골의 빌미를 제공했다. 첼시는 알렉스의 수비 미스로 상대에 수비 뒷공간을 허용했고, 이는 그대로 실점으로 이어졌다. 첼시는 후반 28분 레버쿠젠의 에렌 데르디요크에게 동점골을 실점했다.
위기 의식을 느낀 첼시는 수비 보강 차원에서 라울 메이렐레스를 빼고 존 오비 미켈을 교체 출전시켰지만, 레버쿠젠의 의지를 꺾지는 못했다. 1:1 무승부만 거두어도 16강 진출을 확정할 수 있었던 첼시는 후반 추가 시간에 내준 코너킥 위기에서 레버쿠젠의 마누엘 프리드리히에게 역전골을 헌납했다. 경기는 레버쿠젠의 2:1 역전승으로 종료됐다.
추가 시간을 버티지 못하고 레버쿠젠에 역전골을 실점한 첼시는 예선 6차전에서 발렌시아을 상대로 16강 진출을 위한 최후의 일전을 치른다. 발렌시아는 젠크를 7:0으로 대파하고 첼시와 승점 동률을 이루며 16강 진출의 발판을 마련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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