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틱, 홈에서 AT 마드리드에 패...기성용 풀타임 활약
2011. 12. 1. 11:01ㆍ# 유럽축구연맹 [UCL-UEL]
1일 새벽[한국시간] 홈에서 열린 2011-12 UEFA 유로파리그 조별 예선 5차전에서 아틀레티코와 맞대결을 벌인 셀틱은 우세한 경기를 펼치고도 전반 30분 아르다 투란에 내준 선제골을 만회하지 못하고 0:1로 무릎을 꿇었다.
이로써 셀틱은 32강 진출이 힘들어졌다. 조 3위로 밀려난 셀틱은 우디네세[이탈리아]와의 예선 6차전에서 무조건 승리해야 32강 토너먼트에 진출할 수 있다. 셀틱의 예선 6차전은 이탈리아 원정 경기로 치러진다.
전반전 날카로운 세트피스로 아틀레티코의 골문을 위협하던 셀틱은 결정적인 한 방이 아쉬웠다. 전반 11분 연이은 코너킥 찬스에서 기성용이 위협적인 크로스를 선보였지만, 마무리 슈팅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다. 셀틱은 이후에도 게오르기오스 사마라스와 앤소니 스톡스 등을 앞세워 매서운 공격력을 과시하며 여러 차례의 득점 찬스를 만들었다. 그러나 골은 없었다.
좀처럼 아틀레티코의 골문을 열지 못하던 셀틱은 전반 30분 먼저 실점을 허용했다. 아틀레티코의 투란에게 강력한 중거리슛을 얻어맞았다. 선제골을 실점한 셀틱은 설상가상으로 측면 수비수 조 레들리가 부상을 당하는 불운까지 맞았다. 레들리의 부상으로 찰리 멀그루가 교체 투입됐다.
원정팀 아틀레티코가 0:1로 앞선 상황에서 전반을 마친 가운데 셀틱은 후반전에도 경기를 주도했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게리 후퍼를 출전시키며 동점골 사냥에 나선 셀틱은 후반 22분 박스 왼쪽 부근에서 프리킥 기회를 얻었다. 기성용이 키커로 나서 위협적인 오른발 프리킥을 시도했다. 기성용의 프리킥은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며 동점골로 연결되지는 못했다. 그리고 곧바로 이어진 코너킥에서 아틀레티코의 골망을 흔들었지만, 핸드볼 파울이 선언되며 득점으로 인정되지 않았다.
후반 들어서도 번번이 득점에 실패한 셀틱은 경기 막판 포스터 골키퍼까지 공격에 가담했지만, 끝내 아틀레티코의 골문은 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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