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메시-사비, FIFA 발롱도르 최종 후보로 선정
2011. 12. 6. 21:06ㆍ# 국제축구연맹 [NATIONS]
국제축구연맹[FIFA]는 5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11 FIFA 발롱도르'의 최종 후보 3명의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FIFA가 발표한 최종 후보 3인에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이하 라 리가]에서 뛰고 있는 메시, 사비, 호날두가 선정됐다.
메시는 지난 시즌 리그에서 31골을 터뜨리며 소속팀 바르셀로나를 3연속 라 리가 정상에 올려놓았다. 도움도 리그에서 가장 많은 18개를 달성했다. 그리고 챔피언스리그에서도 무려 12골을 폭발시켜 팀 우승은 물론이고 3연속 득점왕까지 차지하며 꾸준한 활약을 선보였다. 이번 시즌에도 리그 15경기에서 17골을 기록하며 그 활약을 계속해서 이어가고 있다.
메시와 함께 2회 연속 FIFA 발롱도르 최종 후보에 선정된 사비 역시 변함없는 플레이로 매 시즌 팀 우승에 크게 기여했다. 많은 골을 넣지도 화려하지도 않지만, 탁월한 경기 운용 능력과 뛰어난 패싱 능력을 갖춘 미드필더로 명성을 쌓고 있다.
세계 최고의 테크니션으로 불리는 호날두도 이번엔 당당히 FIFA 발롱도르 최중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호날두는 지난 시즌 리그 40골로 라이벌 메시를 제치고 라 리가 득점왕에 등극했다. 라 리가의 득점 기록을 새롭게 썼다. 바르셀로나와의 맞붙은 코파 델 레이 결승전에서는 헤딩 결승골로 레알 마드리드의 우승을 견인하기도 했다.
쟁쟁한 후보 3명이 벌이는 2011 FIFA 발롱도르 쟁탈전은 2012년 1월 9일 스위츠 취리히에서 열리는 시상식에서 최종 수상자를 선정한다. 수상자 선정은 각국 대표팀의 감독과 주장 그리고 축구 기자들의 투표로 이루어진다.
한편, FIFA 여자 올해의 선수 후보에는 5회 연속 수상에 빛나는 브라질 대표팀의 공격수 마르타와 2011년 독일 여자 월드컵에서 일본을 우승으로 이끈 주역 호마레 사와, 미국의 애비 웜바크가 선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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