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패 우승' 포르투, 챔스 16강 진출에 실패
2011. 12. 7. 13:18ㆍ# 유럽축구연맹 [UCL-UEL]
포르투는 7일 새벽[한국시간] 홈에서 열린 제니트[러시아]와의 2011-12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득점 없이 0:0으로 비기며 조 3위에 머물러 16강 진출이 좌절됐다.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을 위해 반드시 이겼어야 하는 경기에서 아쉬운 무승부를 거두며 승점 1점을 추가하는 데 그친 포르투는 제니트에 승점 1점이 뒤지며 예선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예선 5차전이 끝난 상황에서 벼랑 끝에 몰렸던 포르투는 예선 최종전에서 홈 경기의 이점을 살려 전반 초반부터 제니트를 상대로 맹공을 퍼부었다. 홈팀의 일방적인 경기였다. 그러나 기대하던 골이 터지지 않았다. 계속되는 공격에도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혀 제니트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전반전 득점에 실패한 포르투는 후반전 총공세에 나서며 득점을 노렸지만, 끝내 골 소식은 없었다. 무려 25개의 슈팅[유효 슈팅 8게]을 기록하며 경기내내 제니트의 골문을 두들겼던 포르투는 무득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그리고 챔피언스리그 예선에서 탈락했다.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에 실패한 포르투는 유로파리그 32강에 진출하게 됐다. 포르투는 지난 시즌 브라가를 꺾고 우승한 바 있는 유로파리그에서 다시 한 번 우승을 노린다.
한편, 예선 5차전에서 H조 1위를 확정한 디펜딩 챔피언 바르셀로나는 2진급 선수들을 선발 출전시킨 바테와의 예선 마지막 경기를 4:0 완승으로 장식했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35분 세르히 로베르토의 선제골로 0:0의 흐름을 깨뜨렸다. 이후 마틴 몬토야와 페드로 로드리게스의 연속골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후반 종료 직전에 페드로의 페널티킥 추가골까지 더하며 조별 예선을 마무리했다.
같은 조에 속한 이탈리아의 AC 밀란은 후반 추가 시간을 버티지 못하고 체코의 빅토리아 플체니와 2:2 무승부를 거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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