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챔피언, 5회 연속 세계 제패할까?
2011. 12. 8. 01:49ㆍ# 국제축구연맹 [NATIONS]
2011년 FIFA 클럽 월드컵이 8일 저녁 일본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개막한다. 2008년 이후 3년 만에 일본에서 열리는 이번 클럽 월드컵에는 바르셀로나, 알 사드, 몬테레이 등과 같은 각 대륙 챔피언 6개 팀과 개최국 자격으로 출전 기회를 얻은 J리그 챔피언 가시와 레이솔이 참가한다.
경기 방식은 K리그 챔피언십과 비슷한 방식의 토너먼트로 진행된다. 플레이오프 승자 한 팀이 3개 팀이 기다리고 있는 6강에 진출하고 6강전 승자 두 팀은 남미 챔피언과 유럽 챔피언과 준결승을 치른다. 6강전에서 패한 두 팀은 5-6위전을 갖는다. 준결승에서 승리한 두 팀은 우승 트로피를 놓고 결승전에서 맞대결을 펼치고, 패자는 3-4위전에서 최종 순위를 결정한다.
그럼 우승 후보는 누구?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는 유럽 챔피언 바르셀로나다. 리오넬 메시, 다비드 비야, 세스크 파브레가스, 사비 에르난데스, 다니엘 알베스 등 세계적인 선수들이 즐비한 바르셀로나는 지난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챔피언스리그 우승으로 클럽 월드컵 출전권을 획득한 바르셀로나는 2006년과 2009년에 클럽 월드컵에 참가한 경험이 있다. 두 번의 결승전에서 모두 남미 챔피언과 격돌한 바르셀로나는 2006년 브라질의 인터나시오날에 패하며 준우승에 머물렀고, 2009년에는 아르헨티나의 에스투디안테스에 승리하며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번 대회에서도 우승이 유력하다.
만약 바르셀로나가 우승한다면 클럽 월드컵은 5회 연속 유럽 챔피언이 우승하게 된다. 2007년 AC 밀란의 우승을 시작으로 유럽 챔피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바르셀로나, 인터 밀란이 클럽 월드컵에서 연속 우승을 차지했었다.
유럽 챔피언의 연속 우승 기록을 노리는 바르셀로나에 대항할 팀으로는 2011 코파 리베르타도레스[남미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한 브라질의 산토스가 지목되고 있다. 산토스는 1912년에 창단된 브라질 명문 중 하나다. 남미 챔피언에 3번이나 올랐고, 자국 무대에서도 많은 우승을 경험했다. 현재는 유럽 유명 클럽으로부터 러브콜이 끊이질 않고 있는 브라질의 신성 네이마르와 간소가 주전으로 활약하고 있다.
그 외 멕시코의 몬테레이와 카타르의 알 사드, 에스페란스[튀니지], 오클랜드 시티[뉴질랜드], 가시와 레이솔[일본]이 2011년 FIFA 클럽 월드컵 우승에 도전한다.
한편, 2011년 클럽 월드컵에서 우승하는 팀에는 약 56억원의 상금이 주어지며 준우승팀은 약 45억원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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