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5. 7. 12:30ㆍ# 유럽축구 [BIG4+]/스페인 [ESP]
[팀캐스트=풋볼섹션] UEFA[유럽축구연맹]가 바르셀로나와의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1차전이 끝난 이후 음모론을 제기하며 유럽은 물론이고 전 세계 축구계에 물의를 일으켰던 레알 마드리드의 수장 조세 무리뉴 감독에게 출전 정지 징계를 내렸다.
무리뉴 감독이 이끄는 레알 마드리드는 한국 시간으로 지난 4월 28일 홈에서 라이벌 바르셀로나와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을 치렀다.
세계 최고의 라이벌전으로 꼽히는 이 두 팀의 경기는 후반 16분 레알 마드리드의 페페가 퇴장당하면서 승부가 갈렸다. 페페의 퇴장으로 수적 열세에 놓인 레알 마드리드는 이후 리오넬 메시에게 2골을 실점하며 바르셀로나에 0:2로 패했다.
앞서 열린 바르셀로나와의 3번의 경기에서도 소속팀 선수가 퇴장당하는 장면을 지켜봤던 레알 마드리드의 무리뉴 감독은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에서 패한 뒤 페페에게 퇴장을 선언한 심판진들의 판정에 강한 불만을 드러내면서 UEFA와 바르셀로나의 관계에 대해 음모론까지 제기했다.
이에 UEFA는 한국 시간으로 7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무리뉴 감독에게 5경기 출전 정지라는 중징계를 내리기로 최종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그리고 1차전에서 상대 선수를 향해 위협적인 플레이를 시도하며 퇴장당한 레알 마드리드의 페페와 전반전 종료 후 레알 마드리드측과 몸싸움을 벌인 바르셀로나의 골키퍼 호세 마누엘 핀토에게도 각각 1경기와 3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내렸다.
한편, 이번 UEFA의 징계에 대해 불만을 표시한 레알 마드리드는 항소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힌 가운데 CAS[스포츠 중재 재판소]에도 항소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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