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5. 3. 10:00ㆍ# 유럽축구 [BIG4+]/잉글랜드 [ENG]
[팀캐스트=풋볼섹션] 리버풀의 딕 카윗이 시즌 막판 이어지고 있는 팀 상승세의 요인으로 1월 겨울 이장서 영입한 선수들의 활약 덕분이라는 의견을 내놨다.
지난 시즌 부진을 거듭하던 리버풀은 풀럼을 유로파리그 결승전으로 이끈 로이 호지슨을 새로운 사령탑에 앉힌 올 시즌에도 부진에 허덕였다.
시즌 초반에는 강등권까지 추락했고 1월에는 호지슨 감독이 성적 부진의 이유로 팀을 떠났다. 그리고 팀의 간판 골잡이로 활약해오던 페르난도 토레스도 첼시로 이적하며 총체적인 난국에 빠진 리버풀을 벗어났다.
이에 리버풀은 팀의 레전드인 케니 달글리시를 호지슨 감독 후임으로 내정했고 네덜란드 리그 득점왕 출신인 우루과이의 골잡이 루이스 수아레즈와 뉴캐슬의 장신 공격수 앤디 캐롤를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영입하면서 토레스 공백을 메웠다.
결과는 나쁘지 않았다. 주장 스티븐 제라드가 사타구니 부상으로 조기에 시즌을 마감한 상황에서도 리버풀은 조금씩 순위를 끌어올리기 시작했다.
근래에는 공격력이 폭발하면서 리그 2연승을 거뒀고 다음 시즌 유로파리그 출전이 가능한 리그 5위에도 오르는 저력을 과시했다.
이런 팀의 행보에 리버풀의 주전 공격수로 활약하고 있는 카윗은 "시즌 초반 우리에게 문제가 있었다는 것은 누가 봐도 명백한 사실이다. 하지만, 지금은 변했다. 2명의 수준 높은 선수가 합류하면서 우린 바뀌었다. 수아레즈는 좋은 플레이를 하고 있고 무엇인가를 만들어내기 위해 언제나 부지런이 움직인다." 라고 전하며 리버풀 상승세의 주역으로 수아레즈와 캐롤을 꼽았다.
그는 이어 "최근에 치러진 4경기에서 모두 골을 넣었다. 매우 기쁘다. 시즌 초보다 지금은 기분이 많이 좋아진 편이다. 다시 축구를 즐기고 있다." 라고 말하며 리그 4경기 연속 득점하고 있는 자신의 플레이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맨체스터 시티를 시작으로 뉴캐슬과의 경기까지 4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하고 있는 카윗은 올 시즌 리그 12골 7도움으로 팀 내 가장 많은 공격 포인트를 자랑하고 있다.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리버풀로 팀을 옮긴 수아레즈는 3골 3도움을 기록했고 맨시티전에서 리버풀 이적 후 6경기 만에 첫 골을 터뜨린 캐롤은 2골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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