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MF 실바 "이번 시즌 활약에 만족해"

[팀캐스트=풋볼섹션] 스페인 출신의 공격수 다비드 실바가 잉글랜드 무대 데뷔 시즌에 거둔 팀 성적과 자신의 활약에 만족감을 표시했다.

지난해 여름 발렌시아를 떠나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로 이적했던 실바는 올 시즌 리그 33경기를 포함해 총 48경기에서 6골 12개의 도움을 기록하며 팀이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획득한 것과 FA컵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데 큰 공헌을 세웠다.
 
이에 실바는 14일 스토크 시티와의 FA컵 결승전을 마친 후 자국 스포츠 신문인 '마르카'와의 인터뷰에서 "FA컵 우승도 우승이지만, 팀이 올 시즌 좋은 결과로 시즌을 보냈다고 생각한다. 특히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확보한 것이 크다." 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처음 한 달은 컨디션이 별로였다. 그러나 이후 몸상태가 점점 좋아졌고, 개인적으로 이번 시즌에 만족한다." 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실바는 "만치니 감독은 하드 트레이닝보다는 나에게 자유롭게 플레이하라고 지시한다. 다음 시즌에도 이런 상태를 유지하고 싶고 팀이 좀 더 강해지길 바란다." 며 다음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지난 주중에 열린 토트넘과의 경기에서 승리하며 리그 4위 자리를 확보한 맨시티는 한국 시간으로 오는 18일 새벽 FA컵 결승전에서 맞붙었던 스토크 시티와 다시 한 번 맞대결을 벌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