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5. 25. 06:00ㆍ# 유럽축구 [BIG4+]/잉글랜드 [ENG]
[팀캐스트=풋볼섹션] 최근 유명 모델과의 불륜 사실이 뒤늦게 스코틀랜드 언론을 통해 알려지면서 곤욕을 치르고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살이있는 전설 라이언 긱스가 팀 훈련에는 불참했지만, 절친한 동료 게리 네빌의 은퇴 경기에는 모습을 드러냈다.
스코틀랜드 신문인 '선데이 헤럴드'는 지난 22일 긱스의 블륜 사실을 공개했다. 이 신문의 보도에 따르면 유부남 긱스가 6개월 가까이 웨일즈 출신의 모델인 이모젠 토머스[28]과 지속적으로 은밀한 만남을 가진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긱스는 이 사실에 대한 언론 보도를 막기 위해 영국 현지 법원에 '보도 금지 명령'을 요청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법원의 보도 금지 명령에 의해 그동안 비밀로 유지되던 긱스의 불륜 사실은 최초 언론 보도 이후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등을 통해 삽시간 전 세계로 퍼저나갔고,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대비한 팀 훈련이 한 창인 캐링턴 훈련장에는 수많은 취재진이 몰리기도 했다.
첼시의 존 테리, 팀 동료 웨인 루니 등에 이어 불륜남 대열에 합류한 긱스는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배려로 24일 엄청난 취재 인파가 모여든 캐링턴 훈련장에서 진행된 팀 훈련에는 참가하지 않았다.
그러나 같은 날 저녁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게리 네빌의 은퇴 경기에는 모습을 나타냈다. 긱스는 옛 동료인 데이비드 베컴, 니키 버트, 필 네빌을 비롯해 웨인 루니, 폴 스콜스 등과 게리 네빌 은퇴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다소 수척해진 얼굴로 경기에 나선 긱스는 전반 18분 날카로운 땅볼 크로스로 웨인 루니의 선제골을 돕는 등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뒤 전반 30분 가브리엘 오베르탄과 교체 되어 그라운드를 빠져나왔다.
게리 네빌의 은퇴 경기로 벌어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이탈리아의 축구 명문 유벤투스의 경기는 페페, 마누엘 지안도나토 연속골을 앞세운 유벤투스가 루니의 선제골에 그친 홈팀 맨유를 상대로 2:1 역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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