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5. 23. 19:00ㆍ# 유럽축구 [BIG4+]/잉글랜드 [ENG]
[팀캐스트=풋볼섹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무대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선보인 블랙풀의 강등에 대한 아쉬움을 나타냈다.
지난 시즌 잉글랜드 2부 리그인 챔피언십 플레이오프를 통해 40여 년 만에 1부 리그로 승격한 블랙풀은 이번 시즌 치열한 강등권 싸움을 벌인 끝에 프리미어리그 잔류에 실패했다.
한국 시간으로 23일 새벽에 끝난 프리미어리그 챔피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의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2:4로 완패하며 챔피언십으로의 강등이 확정된 것.
이에 퍼거슨 감독은 리그 최종전이 끝난 이후 '스카이 스포츠'와의 인터뷰를 통해 "블랙풀은 자신들의 플레이로 축구를 했다. 그들의 플레이는 매우 공격적이고 매력적이다. 그런 그들을 프리미어리그가 잃고 말았다." 라고 전하며 자신들에 패하며 강등된 블랙풀의 시즌 결과에 유감스럽다는 뜻을 밝혔다.
이번 시즌 공격적인 플레이로 프리미어리그의 많은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줬던 블랙풀은 DJ 캠벨[13골]과 찰리 아담[12골]을 앞세워 뉴캐슬에 이어 토트넘과 함께 리그 총 55골을 기록해 팀 득점 부문 공동 8위에 올랐지만, 리그 최다 실점[78점]으로 승격 1년 만에 다시 챔피언십으로 강등되는 수모를 당했다.
시즌 38라운드를 모두 마친 프리미어리그는 맨유가 통산 19번째 리그 우승을 확정한 가운데 버밍엄 시티, 블랙풀, 웨스트 햄 유나이티드가 각각 18-20위에 머물며 챔피언십으로 강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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