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5. 22. 19:00ㆍ# 유럽축구 [BIG4+]/잉글랜드 [ENG]
[팀캐스트=풋볼섹션] 2004년까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서 미드필더로 활약했던 니키 버트가 이번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의 키맨으로 전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 주장 박지성을 지목했다.
맨유는 한국 시간으로 29일 새벽 2009년 결승전 당시 무릎을 꿇었던 바르셀로나와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다시 격돌한다. '산소 탱크' 박지성도 출격을 준비하고 있다.
이에 12년 동안 라이언 긱스, 폴 스콜스, 게리 네빌 등과 함께 맨유에서 뛴 니키 버트가 최근 잉글랜드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박지성에 대해 언급하며 그의 활약상을 칭찬하고 나섰다.
버트는 "박지성은 놀라운 시즌을 보내고 있다. 아시안컵을 마치고 돌아온 뒤 부상을 입었지만, 그 이후 뛰어난 활약을 하고 있다." 라고 전한 가운데 "그는 상대하기 매우 어려운 선수 중 한 명이다. 경기내내 멈추지 않고 뛰어다니기 때문이다. 훌륭한 선수들을 보유한 바르셀로나도 그와의 승부를 좋아하지 않을 것이다." 라고 말하며 이번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바르셀로나의 선수들을 괴롭힐 맨유 선수로 박지성을 꼽았다.
버트는 이어 "박지성은 팀이 어려운 상황에 처했을 때 스스로 돌파구를 마련하는 플레이도 할 수 있는 선수고 중요한 순간에 골을 넣을 줄 아는 에너지도 지니고 있다." 라고 덧붙였다.
옛 동료 네빌의 은퇴 경기 참가로 데이비드 베컴 등과 같이 모처럼 올드 트래포드를 찾을 예정인 버트는 맨유 선수 시절 리그 270경기를 포함해 총 387경기에 출전해 26골을 기록하며 90년대 후반과 2000년대 초반 소속팀의 전성기를 이끈 주역이다.
'# 유럽축구 [BIG4+] > 잉글랜드 [ENG]' 카테고리의 다른 글
[10-11 EPL 38R] 블랙풀, 리그 1위 맨유에 패...2부로 강등 (0) | 2011.05.23 |
---|---|
박지성, 리그 최종전서 1G 1A...한 시즌 최다 공격P 경신 (0) | 2011.05.23 |
맨유, EPL 올해의 감독 및 선수 동시 석권 (0) | 2011.05.21 |
퍼거슨 감독 "스콜스, 블랙풀전이 끝이 아니길" (0) | 2011.05.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