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5. 21. 04:00ㆍ# 유럽축구 [BIG4+]/잉글랜드 [ENG]
[팀캐스트=풋볼섹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백전노장 폴 스콜스와 다음 시즌에도 함께 하고 싶다는 뜻을 전한 가운데 계속해서 그와 재계약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주말 블랙번과의 경기에서 리그 우승을 확정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22일 홈에서 블랙풀과 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이 경기를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퍼거슨 감독은 출전 선수 일부를 거론하며 올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되는 스콜스를 향한 애정을 다시 한 번 드러냈다.
퍼거슨 감독은 "경기가 필요한 선수가 있다." 라고 말하며 블랙풀전에 "대런 플레처, 폴 스콜스, 안데르손, 디미타르 베르바토프, 패트릭 에브라, 에드윈 반 데 사르가 경기에 뛸 것이다." 라고 출전 선수진을 공개했다.
그는 이어 아직 재계약을 하지 못한 스콜스에 대해 "난 이번 경기가 스콜스의 마지막 경기가 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우린 재계약과 관련해 그와 논의하고 있고 나는 그에게 1년 더 팀에 머물러 줄 것을 권했다. 시즌이 끝난 후 좀 더 이야기를 나눌 것이다." 며 라이언 긱스에 이어 스콜스도 내년까지 팀에 잔류시키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유스 시절부터 맨유에서 활약해온 스콜스는 지금까지 총 674경기에 출전했고, 이번 시즌에도 리그 21경기를 뛰며 팀 우승을 돕는 등 오랜 친구 긱스와 함께 노익장을 과시했다.
한편, 스콜스는 올 시즌 중 은퇴를 선언한 게리 네빌의 은퇴 경기에도 출전할 것으로 보여 29일로 예정된 바르셀로나와의 챔피언스리그에는 출전하지 않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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