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5. 21. 09:00ㆍ# 유럽축구 [BIG4+]/잉글랜드 [ENG]
[팀캐스트=풋볼섹션] 2년 만에 다시 프리미어리그 우승 타이틀을 탈환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감독과 선수를 휩쓸었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현지 시간으로 20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잉글랜드 1부 리그 통산 19회 우승과 함께 프리미어리그 12회 우승을 달성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알렉스 퍼거슨 감독과 네마냐 비디치가 올해의 감독과 선수에 올랐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퍼거슨 감독은 개인 통산 9번째 올해의 감독에 오르는 영예을 안았다. 1993-94 시즌 처음으로 올해의 감독을 수상한 퍼거슨 감독은 지난 시즌에는 토트넘의 해리 레드냅 감독에 밀려 4회 연속 수상에 실패했었다.
하지만, 이번 시즌 리그 우승과 올해의 감독을 다시 자신의 품으로 가져오며 명실상부한 잉글랜드 최고의 감독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올 시즌 맨유의 새로운 주장을 역임하며 팀을 우승으로 이끈 세르비아 출신의 수비수 네마냐 비디치는 올해의 선수에 뽑혔다.리그 34경기에 출전해 5골을 기록한 비디치는 리오 퍼디난드를 비롯한 주전 수비수들의 계속되는 부상에도 불구 홀로 맨유의 수비진을 지키며 2008-09 시즌에 이어 통산 두 번째 올해의 선수에 오르는 기쁨을 누렸다.
비디치는 지난 시즌 다소 불안한 경기력으로 다른 팀으로의 이적도 제기됐지만, 이번 시즌 원래 모습을 되찾으면서 소속팀 맨유를 리그 우승뿐만 아니라 챔피언스리그 결승에도 올려놓았다.
한편, 올해의 골키퍼에게 주는 '바클레이즈 골든 글러브' 주인공으로는 리그 37경기에 나와 108번의 선방쇼[save 기록 = ESPN soccernet 기록]를 펼치며 17경기 클린 시트[무실점 경기]를 기록한 맨체스터 시티의 수문장 조 하트가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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