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거슨 감독, FA로부터 징계 불가피...또 관중석으로?
2011. 5. 14. 00:30ㆍ# 유럽축구 [BIG4+]/잉글랜드 [ENG]
[팀캐스트=풋볼섹션] 올 시즌 리그 선두를 질주하며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목전에 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수장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잉글랜드 축구협회로부터 또 징계를 받을 전망이다.
퍼거슨 감독은 지난 주말에 열린 리그 2위 첼시와의 경기를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경기 진행을 맡을 하워드 웹 주심에 대해 언급하며 다소 비아냥거렸다.
당시 퍼거슨 감독은 "웹은 영국에서 최고의 심판이다. 그러나 오심 판정에 대한 불안감을 떨칠 수는 없다. 그저 운이 따라주길 바란다." 라고 말하며 여전히 심판진을 불신하는 반응을 내보였다.
이에 잉글랜드 축구협회[FA]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FA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경기 전 배정된 심판에 대해 언급하는 것은 규정을 위반하는 언행이다. 따라서 퍼거슨 감독을 징계위원회에 회부한다"라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로써 퍼거슨 감독은 시즌 막판 또 징계를 받을 위기에 놓였다. 퍼거슨 감독은 지난 3월에도 심판 판정에 불만을 드러내며 마틴 앳킨슨 주심을 공개적으로 비난해 5경기 출전 정지 처분을 받은 바 있다.
아직 구체적인 징계 수위가 결정되지 않은 가운데 퍼거슨 감독은 14일 블랙번과의 시즌 37라운드에서 리그 우승을 조기에 확정할 계획이다. 이날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멘유는 잔여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리그 우승을 확정짓게 된다. 맨유는 36라운드 현재 승점 74점으로 리그 선두를 질주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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