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12. 1. 07:00ㆍ# 유럽축구 [BIG4+]/잉글랜드 [ENG]
[팀캐스트=풋볼섹션] 지난 주말 블랙번을 상대로 7:1 승리를 거두고 프리미어리그 선두에 오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리그 꼴찌에 덜미를 잡히며 칼링컵 8강에서 탈락하는 수모를 당했다.
맨유는 한국 시간으로 12월 1일 새벽 업튼 파크에서 열린 웨스트 햄과의 2010-2011 칼링컵 8강전[5라운드]에서 0:4로 완패해 3연속 4강 진출에 실패했다.
블랙번전에서 5골을 터뜨린 디미타르 베르바토프, 웨인 루니, 나니 등을 출전 명단에서 제외시킨 맨유는 칼링컵 2경기 연속 골을 기록하던 박지성도 벤치에 앉히며 웨스트 햄과의 칼링컵 8강전에 자신만만했다.
가브리엘 오르베르탄, 하비에르 에르난데스 등을 선발로 내세운 맨유는 전반 초반 오베르탄의 슈팅이 상대 골키퍼의 손과 골대에 잇따라 맞고 나오는 불운을 겪었지만, 경기력은 나빠 보이지 않았다.
그러나 자신들에게 시즌 첫 패배를 안겨주겠다던 웨스트 햄의 의지를 꺾지는 못했다. 맨유는 팽팽하게 접전을 벌이던 전반 21분 조나단 스펙터에게 헤딩 선제골을 실점했다.
홈팀 웨스트 햄에 먼저 골을 내준 맨유는 전반 36분 첫 골을 기록한 스펙터에게 다시 한 골을 허용하며 0:2로 끌려 갔다.
전반에만 2골을 실점한 맨유는 후반 들어 베베를 빼고 페데리코 마케다를 교체 투입해 추격에 나섰으나 불안한 수비를 극복하지 못하고 오히려 웨스트 햄에 연속골을 내줬다.
맨유는 후반 11분과 20분 웨스트 햄의 간판 골잡이 칼튼 콜에게 연이은 골을 얻어 맞고 수비수를 교체 투입하며 일찌감치 경기를 포기했다.
최종 스코어 0:4로 웨스트 햄에 치욕적인 완패를 당한 맨유는 이로써 올 시즌 칼링컵 8강에서 탈락이 고배를 마셨다.
한편, 이날 벤치 멤버로 이름을 올렸던 박지성은 출전하지 않았고 팀의 8강전 탈락으로 칼링컵 연속골 행진을 2경기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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