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11. 8. 06:00ㆍ# 유럽축구 [BIG4+]/잉글랜드 [ENG]
[팀캐스트=풋볼섹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주장 게리 네빌[35, 잉글랜드]이 올레 군나르 솔샤르의 뒤를 이어 현 소속팀의 리저브 팀 감독 후보로 물망이 오르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잉글랜드 주간지 '선데이 피플'은 현지 시간으로 7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이끌고 있는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경험이 풍부한 수비수 게리 네빌에게 리저브 팀을 맡기고 싶어 한다." 라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2007년 현역 선수 은퇴 이후 현재 맨유의 리저브 팀 감독으로 활약하고 있는 올레 군나르 솔샤르가 모국인 노르웨이로 돌아갈 예정인 것 같다. 이러한 이유로 퍼거슨 감독이 은퇴를 앞두고 있는 네빌을 그의 후임으로 염두에 두고 있다." 라고 덧붙였다.
'선데이 피플'은 또한 "네빌이 현재 많은 경기에 나서지는 못하고 있는 실정이지만, 맨유의 주장을 맡고 있고 퍼거슨 감독의 신뢰도 크다. 현역에서 은퇴한 이후 퍼거슨 감독 밑에서 지도자로의 변신을 꾀할 가능성이 높다." 라는 의견을 내놓았다.
'퍼거슨의 아이들'로 불리는 선수 중 한 명인 네빌은 맨유 유스팀을 거쳐 1992년 1군에 합류한 이래 지금까지 프리미어리그 399경기[교체 20경기]에 출전하며 맨유에서만 총 601경기 출전이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그러나 지난 몇 년간 잦은 부상과 적지않은 나이로 인한 체력적인 한계에 직면하고 있는 그는 급격하게 경기 출전 기회가 줄어들면서 오랜 팀 동료였던 라이언 긱스, 폴 스콜스와는 달리 팀 전력 외 선수로 전락해 은퇴가 머지않았음을 암시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를 입증이라도 하듯 이번 시즌 그는 칼링컵 출전 1경기를 포함해 총 3경기 출전이 고작이며 풀타임 출전은 지난 9월 11일 에버튼전과의 리그 경기가 마지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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