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11. 7. 08:00ㆍ# 유럽축구 [BIG4+]/잉글랜드 [ENG]
[팀캐스트=풋볼섹션] 6일[이하 한국 시간] 올드 트래포드에서 '위기의 남자' 박지성이 화려하게 비상했다. 박지성은 홈 경기장에서 열린 울버햄튼과의 시즌 11라운드에 선발 출전해 전반 45분 선제골을 터뜨린 데 이어서 후반 종료 직전에는 극적인 결승골까지 터뜨리며 2:1 승리의 주역이 됐다.
혼자서 두 골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이끈 박지성의 활약은 FIFA[국제축구연맹]과 UEFA[유럽축구연맹]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소개되었고, 전 세계 축구팬들로부터 칭찬이 이어졌다.
FIFA는 "박지성이 맨유를 구해냈다." 라는 제목과 함께 그의 골 소식을 전했고 UEFA는 "박지성이 맨유의 승리에 앞장섰다."라고 제목을 붙였다.
박지성의 골 소식과 함께 프리미어리그 경기 결과를 전하는 FIFA 공식 홈페이지의 한 페이지에는 각국 축구팬들의 댓글이 달렸고, 여기에는 최근 눈부신 활약을 펼치며 완벽하게 부활한 박지성을 응원하고 격려하는 메세지도 있었다.
미국의 국적의 아이디 'QQLeeRu'를 사용하는 네티즌은 "박지성은 훌륭했다. 그는 언제나 열심히 뛰는 선수다." 라고 전하며 올 시즌 리그 첫 골과 2호골을 동시에 기록한 박지성을 칭찬했다.
이어서 멕시코의 'Astudillo2' 아이디를 가진 축구팬은 "박지성은 대단한 일을 해냈다." 라고 전했고 아이디 'VanderHaayd'의 독일 축구팬은 "박지성과 혼다는 아시아 최고의 선수다." 라고 댓글을 남기며 박지성의 활약을 높이 평가했다.
이렇듯 박지성은 울버햄튼전에서 터뜨린 멀티골로 다시 한 번 세계 축구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고, 이를 계기로 팀내 입지를 좀 더 견고하게 다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맨유 이적 후 매 시즌마다 이적설과 치열한 주전 경쟁을 펼쳐야하는 힘겨운 시간을 보냈던 박지성이 이번 활약에 힘입어 올 시즌 개인 통산 최고의 시즌으로 마무리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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