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1 UEL] 포르투-브라가, 나란히 결승전에 진출

2011. 5. 7. 11:00# 유럽축구연맹 [UCL-UEL]

[팀캐스트=풋볼섹션] 2010-2011 UEFA 유로파리그 결승전이 포르투갈 팀들의 맞대결로 열리게 됐다. 한국 시간으로 6일 새벽 끝난 유로파리그 준결승 2차전에서 포르투와 브라가가 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1차전에서 비야레알을 상대로 골잔치를 벌였던 포르투는 스페인 원정에서 2:3으로 패했지만, 준결승 1-2차전 합계 7:4로 승리하며 결승에 올랐다.
 
포르투는 전반 17분 비야레알의 카니에게 먼저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그러나 포르투는 전반 39분 마테오 무사키오의 자책골로 동점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전반을 1:1로 마친 포르투는 후반 시작과 함께 승부를 뒤집었다. 후반 3분에 터진 유로파리그 득점 1위 라다멜 팔카오의 추가골로 역전에 성공한 것이다.

이 골로 사실상 결승 진출에 쐐기를 박은 포르투는 이후 비야레알의 요안 캅데빌라와 쥐세페 로시에게 연속 실점하며 역전을 허용했으나 유로파리그 결승 진출권을 뺏기지는 않았다.

홈 1차전 대승을 앞세워 유로파리그 결승에 진출한 포르투는 벤피카를 원정 다득점 원칙으로 따들리고 결승에 오른 브라가와 오는 19일 새벽[한국 시간] 아일랜드 더블린에 위치한 아비바 스타디움에서 우승을 다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