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1 UCL] 토트넘, 밀란 추격 따돌리고 8강 진출
2011. 3. 10. 07:00ㆍ# 유럽축구연맹 [UCL-UEL]
[팀캐스트=풋볼섹션] 잉글랜드의 토트넘이 챔피언스리그 8강에 안착했다. 조별 예선에서 유럽 챔피언 인터 밀란[이탈리아]를 제치고 A조 1위로 16강에 올랐던 토트넘은 밀라노를 연고지로하는 또 다른 축구 클럽인 AC 밀란을 꺾으며 8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지난 16일 원정 경기서 피터 크라우치의 골로 1:0 승리를 거둔 바 있는 토트넘은 한국 시간으로 10일 새벽 홈에서 열린 16강 2차전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1-2차전 합계 1:0으로 밀란을 물리치고 8강에 오른 토트넘은 전날 바르셀로나에 패하며 16강에서 탈락한 북런던 라이벌 아스날을 대신해 잉글랜드 축구의 자존심을 지켰다.
이날 경기에서도 원정팀이 활발한 플레이를 선보였다. 1차전에서 먼저 일격을 당한 밀란은 즐르탄 이브라모비치, 호비뉴, 알렉산드레 파투로 이어지는 공격 편대를 앞세워 위협적인 공격력을 과시했다.
반면, 토트넘은 전반 초반 라파엘 반 더 바르트의 기습적인 슈팅을 제외하곤 이렇다 할 공격 찬스를 만들지 못하는 아쉬움을 남겼다.
하지만, 마이클 도슨과 윌리엄 갈라스가 버틴 수비진은 밀란의 공세를 효과적으로 봉쇄하면서 안정된 수비력을 보여줬다.
특히 전반 25분에 고메즈 골키퍼가 골문을 비운 사이 밀란의 호비뉴에게 결정적인 슈팅을 허용하며 실점 위기에 빠진 토트넘은 갈라스의 수비로 큰 봉변은 피할 수 있었다.
토트넘은 이후에도 밀란의 거센 공격을 고메즈 골키퍼의 선방과 조직적인 수비력으로 틀어막으며 8강 진출 가능성을 조금씩 높였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토트넘은 후반전에 들어서면서 주춤했던 공격에 활기를 띠기 시작했다. 좌우 측면에서 올라오는 크로스에 이은 장신 공격수 크라우치의 머리를 겨냥한 공격으로 밀란의 수비진을 괴롭혔다.
그리고 후반 21분 부상에서 돌아온 '챔피언스리그 사나이' 가레스 베일과 저메인 제나스, 로만 파블류첸코를 차례로 교체 투입해 공격의 고삐를 당겼다. 그러나 골 결정력의 한계를 드러낸 토트넘은 끝내 골을 터뜨리지 못했다.
이는 반드시 골과 승리가 필요했던 밀란도 마찬가지였다. 전반전 몇 차례의 득점 찬스를 놓친 밀란은 후반전에도 토트넘과 치열한 공방전을 벌이며 득점을 노렸지만, 골 운이 따라주지 않으면서 2년 연속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 탈락했다.
한편, 1차전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한 살케 04와 발렌시아의 16강 2차전은 홈팀 살케 04의 역전승으로 막을 내렸다.
살케 04는 전반 17분 발렌시아의 수비수 히카르도 코스타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그러나 전반 막판에 터진 제페르손 파르판의 프리킥 골과 후반 7분에 나온 마리오 가브라노비치의 추가골로 역전에 성공했다.
승부를 뒤집은 살케 04는 후반 추가 시간에 파르판이 한 골을 더 터뜨려 승부에 쐐기를 박으며 3:1로 승리했고, 16강 1-2차전 합계에서도 4:2로 승리해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을 확정했다.
지난 16일 원정 경기서 피터 크라우치의 골로 1:0 승리를 거둔 바 있는 토트넘은 한국 시간으로 10일 새벽 홈에서 열린 16강 2차전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1-2차전 합계 1:0으로 밀란을 물리치고 8강에 오른 토트넘은 전날 바르셀로나에 패하며 16강에서 탈락한 북런던 라이벌 아스날을 대신해 잉글랜드 축구의 자존심을 지켰다.
이날 경기에서도 원정팀이 활발한 플레이를 선보였다. 1차전에서 먼저 일격을 당한 밀란은 즐르탄 이브라모비치, 호비뉴, 알렉산드레 파투로 이어지는 공격 편대를 앞세워 위협적인 공격력을 과시했다.
반면, 토트넘은 전반 초반 라파엘 반 더 바르트의 기습적인 슈팅을 제외하곤 이렇다 할 공격 찬스를 만들지 못하는 아쉬움을 남겼다.
하지만, 마이클 도슨과 윌리엄 갈라스가 버틴 수비진은 밀란의 공세를 효과적으로 봉쇄하면서 안정된 수비력을 보여줬다.
특히 전반 25분에 고메즈 골키퍼가 골문을 비운 사이 밀란의 호비뉴에게 결정적인 슈팅을 허용하며 실점 위기에 빠진 토트넘은 갈라스의 수비로 큰 봉변은 피할 수 있었다.
토트넘은 이후에도 밀란의 거센 공격을 고메즈 골키퍼의 선방과 조직적인 수비력으로 틀어막으며 8강 진출 가능성을 조금씩 높였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토트넘은 후반전에 들어서면서 주춤했던 공격에 활기를 띠기 시작했다. 좌우 측면에서 올라오는 크로스에 이은 장신 공격수 크라우치의 머리를 겨냥한 공격으로 밀란의 수비진을 괴롭혔다.
그리고 후반 21분 부상에서 돌아온 '챔피언스리그 사나이' 가레스 베일과 저메인 제나스, 로만 파블류첸코를 차례로 교체 투입해 공격의 고삐를 당겼다. 그러나 골 결정력의 한계를 드러낸 토트넘은 끝내 골을 터뜨리지 못했다.
이는 반드시 골과 승리가 필요했던 밀란도 마찬가지였다. 전반전 몇 차례의 득점 찬스를 놓친 밀란은 후반전에도 토트넘과 치열한 공방전을 벌이며 득점을 노렸지만, 골 운이 따라주지 않으면서 2년 연속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 탈락했다.
한편, 1차전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한 살케 04와 발렌시아의 16강 2차전은 홈팀 살케 04의 역전승으로 막을 내렸다.
살케 04는 전반 17분 발렌시아의 수비수 히카르도 코스타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그러나 전반 막판에 터진 제페르손 파르판의 프리킥 골과 후반 7분에 나온 마리오 가브라노비치의 추가골로 역전에 성공했다.
승부를 뒤집은 살케 04는 후반 추가 시간에 파르판이 한 골을 더 터뜨려 승부에 쐐기를 박으며 3:1로 승리했고, 16강 1-2차전 합계에서도 4:2로 승리해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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