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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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인천과 난타전 끝에 3-3 무승부
[매치리포트]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울산 현대 FC가 인천 유나이티드와 6골을 주고받는 치열한 승부를 벌이며 승점 1점을 얻는 데 만족해야 했다. 인천은 서울에 이어 전북과 연달아 비기며 저력을 과시했다. 울산은 17일 문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K리그 3라운드에서 인천을 상대로 3-3 무승부를 거뒀다. 승점 1점을 추가한 울산[7점]은 광주[6점]를 끌어내리고 마침내 리그 선두로 올라섰다. 시즌 초반 크고 작은 풍파를 겪고 있지만, 울산의 리그 3연패를 향한 긴 항해는 아직까지 순조롭다. 결과가 말해주듯 경기는 난타전이었다. 먼저 기선을 잡은 건 홈팀 울산이다. 울산은 전반 32분 최전방 공격수 마틴 아담의 선제골로 앞서 나갔다. 그러자 인천도 반격했고, 간판 골잡이 무고사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
2024.03.17 -
전북, 김천에 잡히며 3경기 연속 무승
[매치리포트] K리그 절대강자로 군림해 오던 전북이 2024 시즌 초반 부진한 모습이다. 리그 개막 후 3경기 연속 무승을 기록하며 하위권에 머물렀다. 리그 선두 광주는 포항에 패하며 연승을 마감했다. 전북은 17일 김천 종합경기장에서 열린 2024 K리그 3라운드에서 김천 상무에 0-1로 졌다. 이로써 전북은 리그 3경기에서 2무 1패의 초라한 성적을 남기고 리그 10위 밖으로 밀려났다. AFC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포함하면 최근 5경기[3무 2패]서 단 1승도 없는 전북이다. 전북은 주중에 있었던 울산과의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서 패해 탈락했다. 전북은 전반 24분 홈팀 김천의 김현욱에게 선제골을 실점했다. 0-1로 끌려간 전북은 경기 막판까지 고군분투했지만, 패배는 피하지 못했다. 전북의 사령탑 단..
2024.03.17 -
울산, 전북 따돌리고 ACL 4강행
[매치리포트] 모기업 '현대가 더비'에서 울산이 웃었다. 홍명보 감독이 사령탑으로 있는 울산이 전북을 제압하고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울산은 12일 울산 문수경기장에서 열린 2023-24 AFC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설영우의 선제 결승골로 전북을 1-0으로 꺾고 승리했다. 원정 1차전서 1-1로 비겼던 울산은 홈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4강으로 향했다. 2021년 이후 3년 만에 다시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무대를 밟는다. 3년 전에도 전북을 이기고 4강행을 이뤘던 울산이다. 4강 상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울산은 중국의 산둥 타이산과 일본 요코하마 매리너스의 8강전 승자와 결승 진출을 다투게 된다. 4강전은 오는 4월 17일과 24일 치러질 예정이다. 울산과 전북의 맞대결은 ..
2024.03.12 -
광주, 개막 2연승 질주...서울-전북은 2경기 무승
[매치리포트] 이정효 감독이 이끄는 광주의 돌풍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 1부로 승격하고 치른 지난 시즌에 깜짝 3위에 올랐던 광주는 올해도 시즌 초반부터 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대활약을 예고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무대에서 뛰던 제시 린가드를 영입한 서울과 K리그 전통의 강호 전북은 2경기째 승리 소식이 없다. 광주는 지난 2일 열린 2024 K리그 개막전에서 서울을 상대로 2-0의 완승을 거뒀다. 이희균과 가브리엘의 득점포를 앞세워 서울을 격파하고 기분 좋게 시즌을 시작했다. 광주의 선장 이정효 감독은 경기 내내 선수들을 향해 열정적으로 전술 지시를 내리며 팀 승리에 일조했다. 강원과의 리그 2라운드에서도 승리는 광주의 몫이었다. 광주는 10일 홈에서 치러졌던 강원과의 경기에서 4-2로 역전승하며 연..
2024.03.12 -
[2014 ACL] 서울, 첫 승 신고...포항은 무승부
[팀캐스트=풋볼섹션] 최용수 감독이 이끄는 K리그 클래식의 '자존심' 서울이 호주의 센트럴 코스트를 꺾고 아시아 정복을 향한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챔피언' 포항은 디에고 포를란의 영입으로 화제를 일으킨 일본 J리그의 세레소 오사카와 공방전 끝에 비겼다. 서울은 25일[한국시간] 서울 월드컵 경기장서 열린 2014 AFC 챔피언스리그 F조 1차 예선에서 센트럴 코스트를 2:0으로 제압, 귀중한 승점 3점을 챙기며 조 선두로 나섰다. 오스마르와 윤일록이 득점포를 가동하며 서울의 승리를 견인했다. 중국 무대로 진출한 데얀과 하대성이 빠졌지만, 서울은 강했다. 윤일록과 에스쿠데로, 차두리 등을 선발로 내세운 서울은 공세를 취하며 상대를 밀어붙였고, 전반 31분 기선을 잡는 데 성공했다. 에스쿠데로가 얻어낸..
2014.02.26 -
[2013 ACL] 수원, PK 3개 놓치고 가시와에 2:6 완패
[팀캐스트=풋볼섹션] 국내 최고의 축구 명가를 자부하는 수원 블루윙즈가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페널티킥[PK]를 3개나 놓치는 망신살을 뻗치며 일본 J리그의 가시와 레이솔에 충격패를 당했다. 수원은 3일 빅버드[수원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2013 AFC 챔피언스리그 H조 예선 3차전에서 가시와에 무려 6골을 헌납한 끝에 2:6으로 대패했다. 이날 수원은 가시와를 상대로 PK를 네 차례나 얻었지만, 키커들이 잇따라 실축하며 득점 기회를 무산시키고 말았다. 그 결과 수원은 가시와에 4골 차로 패배하며 자존심을 심하게 구겼고, 챔피언스리그에서의 부진 탈출에도 실패했다. 수원은 예선 3경기를 치른 현재 2무 1패[승점 2점]의 저조한 성적으로 조 3위에 머물렀다. 출발부터 순조롭지 못했다. 의욕적으로 경기에 ..
2013.04.03 -
'토종의 힘' 포항, 수원 격파하고 리그 선두
[팀캐스트=풋볼섹션] '황새'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포항 스틸러스가 수원 블루윙즈를 꺾고 리그 무패 행진을 3경기로 늘렸다. 포항은 17일 수원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수원과의 2013 K리그 클래식 3라운드 경기에서 황진성과 박성호의 연속골에 힘입어 2:0의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포항은 2승 1무[승점 7점]의 성적으로 리그 선두에 올랐다. 반면, 명가 회복을 노리고 있는 수원은 포항과의 올 시즌 첫 맞대결에서도 징크스를 깨지 못한 채 안방에서 리그 첫 패배의 수모를 당했다. 그러면서 리그 순위도 5위로 떨어졌다. 수원은 최근 포항전에서 4연패를 기록하고 있다. 포항만 만나면 작아지는 수원이다. 경기는 리그 개막 후 2연승을 질주하고 있던 홈팀 수원의 우세가 예상됐지만, '천적' 포항은 전반 2..
2013.03.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