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샤 MF 세스크 "올 시즌 목표는 트레블 달성"
2012. 1. 3. 00:54ㆍ# 유럽축구 [BIG4+]/스페인 [ESP]
아스날에서의 거듭되는 무관 행보에 지칠대로 지친 파브레가스는 지난 여름 이적을 결심하며 어린 시절을 보냈던 친정팀 바르셀로나로 돌아왔다. 바르셀로나에 재입성한 파브레가스는 기존 선수들과의 치열한 주전 경쟁이 불가피했지만, 예상 외로 시즌 초반부터 승승장구하며 팀의 주전으로 맹활약하고 있다.
파브레가스는 이번 시즌 리그 12경기에 출전해 8골 5도움을 기록했다.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예선 전 경기에 나서 3골을 터뜨렸다. 파브레가스의 이러한 활약에 힘입은 바르셀로나는 현재 레알 마드리드에서 이어 리그 2위를 달리고 있고, 코파 델 레이와 챔피언스리그도 각각 16강에 진출한 상황이다. 이번 시즌 모든 대회에서 우승이 가능하다는 이야기다
이에 파브레가스는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많은 성공을 손에 넣고 싶다. 2012년 바르셀로나와 함께 많은 우승 타이틀을 차지하겠다"며 우승을 향한 열정으로 새해 인사를 대신했다.
그는 이어 "3관왕을 꿈꾸고 있다. 만약 선택하라고 한다면 챔피언스리그 우승이 최우선이다. 그 다음이 라 리가 우승이다. 내가 가장 원하는 것은 챔피언스리그 우승컵이다. 챔피언스리그는 나에게 매우 특별하다"라고 말하면서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대한 남다른 애착을 드러냈다.
바르셀로나 입단 후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스페인 슈퍼컵]와 UEFA 슈퍼컵 그리고 FIFA 클럽 월드컵에서의 연이은 우승으로 성공적인 데뷔 시즌을 보내고 있는 파브레가스가 남은 시즌에도 활약을 이어가며 자신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지 주목해본다. 파브레가스는 프로 데뷔 이래 아직까지 리그와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한 경험이 없다.
한편, 클럽 월드컵 우승 이후 전반기 휴식기를 보내고 있는 바르셀로나는 오는 5일[한국시간] 홈에서 열리는 오사수나와의 코파 델 레이 16강 1차전을 시작으로 이번 시즌 본격적인 우승 레이스를 벌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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