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첼로티 PSG 감독 "친정팀과의 맞대결 흥분된다"

2012. 1. 3. 17:14# 유럽축구 [BIG4+]/기타 [EU]

[팀캐스트=풋볼섹션] 카를로 안첼로티 파리 생제르맹[이하 PSG] 신임 감독이 친정팀 AC 밀란과의 맞대결에 반가움을 표시하면서 기대감을 드러냈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첼시를 떠난 안첼로티 감독은 최근 PSG의 지휘봉을 잡았다. 잉글랜드에 이어 프랑스 무대에 도전장을 던졌다. 안첼로티 감독이 부임한 PSG는 이적 시장에서 엄청난 돈을 쏟아부으며 전력을 보강한 결과 현재 프랑스 리그1 선두를 달리고 있다. 1994년 우승 이후 18년 만에 리그 우승을 노리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PSG는 겨울 휴식기를 맞아 이탈리아 챔피언 AC 밀란을 상대로 친선 경기를 치른다. 안첼로티 감독은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는 이번 경기를 통해 과거 8년간 지도했던 친정팀 밀란과 재회한다. 이 경기는 안첼로티 감독의 PSG 데뷔전이기도 하다.

안첼로티 감독은 밀란과의 경기를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밀란은 내가 잘 아는 팀이다. 강한 상대와 경기를 한다는 것은 좋은 시험 무대다. 팀 전력을 점검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라고 말하며 승리보다도 팀 전력을 파악하는 장으로 생각할 것임을 밝혔다.

그는 이어 "밀란과 대결한다는 것이 다소 이상하지만, 흥분된다. 나는 밀란에서 좋은 추억이 많다"며 친정팀 말밀란과의 경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본격적인 후반기 레이스 돌입하기에 앞서 밀란과의 친선 경기를 치르게 된 안첼로티 감독은 오는 14일로 예정된 툴루즈와의 리그 20라운드에서 프랑스 무대 공식 데뷔전을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