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첼로티 "PSG 감독 부임 후 온 전화가 100통도 넘어"
2012. 1. 18. 05:23ㆍ# 유럽축구 [BIG4+]/기타 [EU]
지난 시즌을 끝으로 첼시를 떠났던 안첼로티 감독은 지난해 12월 유럽의 신흥 부호로 떠오른 파리 생제르맹[이하 PSG]의 지휘봉을 잡으며 7개월여 만에 복직하게 됐다.
이런 가운데 안첼로티 감독은 PSG 감독직에 오른 뒤 많은 선수들의 대리인으로부터 이적 관련 전화가 쇄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안첼로티 감독은 이탈리아 일간지 '가제타 델 스포르트'와의 인터뷰를 통해 "내가 PSG와 계약하고 한 100통 이상의 전화를 받지 않았나 생각이 든다. 믿기 어려운 거물급 선수들도 이적에 관심을 나타냈던 것 같다. 그들은 모두 파리행을 원했다. PSG가 자금력과 충실한 지도자를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며 많은 선수들이 PSG 이적을 희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PSG 이적에 관심을 나타낸 몇몇 선수들의 실명을 공개했다. 안첼로티 감독은 "공식적인 협상 여부에 대해서는 언급할 수 없지만, 토레스를 비롯해 베르바토프와 테베즈, 에디손 카바니, 파블류첸코 등이 PSG 이적에 관심을 표명해왔다"라고 전했다.
중동의 오일 머니가 유입되면서 막대한 자금력을 갖춘 PSG가 선수들이 선호하는 구단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PSG는 그 자금력을 앞세워 꾸준히 전력 보강을 노리고 있다. PSG는 특히 스타급 선수 영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 데이비드 베컴과 알렉산드레 파투 영입에 잇따라 실패한 PSG가 이번 겨울 이적 시장에서 어떠한 선수를 영입할지 많은 이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프랑스 무대로 진출한 안첼로티 감독은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안첼로티 감독은 지난 8일에 열린 프랑스컵[쿠프 드 프랑스] 64강에서 PSG 데뷔전을 치러 첫 승리를 따냈으며 툴루즈와의 리그 경기에서도 승리를 거두었다. 안첼로티 감독이 이끄는 PSG는 현재 프랑스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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