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첼로티 감독 "테베즈, 내가 좋아하는 선수 중 한명"
2012. 1. 15. 20:42ㆍ# 유럽축구 [BIG4+]/기타 [EU]
유럽의 신흥 부호로 떠오른 프랑스 리그1 소속의 파리 생제르맹[이하 PSG]은 이적 시장에서 막대한 자금력을 앞세워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이를 입증하듯 PSG는 이미 지난해 여름 다수의 선수들을 영입하며 올 시즌 좋은 흐름[리그 1위]을 유지하고 있고, 1월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서도 전력 보강을 노리고 있는 상황이다. PSG는 이번 1월 이적 시장에서 잉글랜드 축구스타 데이비드 베컴을 비롯해 이탈리아 AC 밀란의 공격수 알렉산드레 파투를 영입하려고 했다. 안타깝게도 두 선수 모두 영입하는 데 실패했지만, PSG는 눈을 돌려 다른 선수들을 향해 구애의 손짓을 하고 있다.
그 주인공은 출전 거부 파동을 일으킨 맨체스터 시티의 공격수 테베즈다. 현지 언론 보도에 의하면 PSG는 테베즈를 영입하기 위해 그에게 연봉 1,000만 유로[약 150억원]를 제안할 것으로 전해졌다. PSG는 테베즈 외에도 레알 마드리드의 카카와 첼시의 프랭크 램파드 등 스타급 선수들과 꾸준히 연결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14일[현지시간] 프랑스 무대 공식 데뷔전에서 툴루즈를 상대로 3:1의 승리를 거둔 PSG의 안첼로티 신임 감독은 경기 후 언론 인터뷰를 통해 "테베즈는 내가 정말로 좋아하는 선수다"라고 의미심장한 말을 남기며 그를 영입할 의사가 충분히 있음을 시사했다. 안첼로티 감독은 또 "테베즈 말고도 내가 좋아하는 선수들로는 필리포 인자기, 카카, 파투가 있다"고 덧붙이며 옛 제자들에게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이어 "높은 수준의 플레이를 원한다면 우리에게 손을 내미는 선수를 찾아 이적 시장에서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여줘야 한다"며 이적 시장에서의 적극성이 전력 보강의 기회라고 강조했다.
당초 테베즈는 AC 밀란행이 확실해 보였지만, 구단간 합의를 이루어내지 못하면서 끝내 협상이 결렬됐다. 현재는 PSG를 비롯해 인터 밀란 등이 테베즈를 영입하기 위해 협상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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