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르디올라 감독 "메시, 한계가 없다...지금도 성장 중"

2012. 1. 5. 02:03# 유럽축구 [BIG4+]/스페인 [ESP]

[팀캐스트=풋볼섹션] 바르셀로나의 조셉 과르디올라 감독이 팀의 간판 스타인 리오넬 메시[24, 아르헨티나]에 대해 한계가 없는 선수라고 평가하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메시는 2000년 바르셀로나 유스팀에 입단해 한 팀에서 10년 넘게 뛰며 세계 최고의 선수로 우뚝 섰다. 1군 데뷔 이후 그가 보여준 플레이는 믿기 어려울 정도로 화려했다. 지난 3시즌 동안 폭발적인 득점력을 자랑하며 거의 모든 대회에서 소속팀 바르셀로나를 우승으로 이끌었다. 특히 지난 시즌에는 총 55경기에 출전해 53골이라는 경이로운 기록을 달성하기도 했다.

올 시즌에도 메시의 활약은 계속됐다. 메시는 무대를 가리지 않고 절정의 골 감각을 과시하며 리그 17골을 포함 벌써 29골을 넣고 있다. 도움도 무려 14개를 기록 중이다. 

이렇게 거듭되는 활약으로 메시는 3년 연속 발롱도르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메시는 팀 동료 사비 에르난데스와 레알 마드리드의 공격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함께 2011 FIFA 발롱도르 최종 후보 3인에 포함됐다. 수상자는 오는 9일 스위스에서 발표된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최근 기자회견에서 제자 메시에 대해 "그는 매년 더 좋아지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메시가 최고 정점에 도달했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그는 계속해서 경험을 쌓고 있다. 한계와 같은 것이 없는 선수다"라고 칭찬했다.

그는 이어 "지금의 메시는 이전보다 팀플레이를 더 잘 이해하고 있다. 이를 통해 바르셀로나의 경기력이 더 나아진 것도 사실이다"면서 메시의 활약에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클럽 월드컵 우승 후 2주 정도의 긴 휴가를 다녀온 메시는 이틀 전 팀 훈련에 합류해 5일 새벽[한국시간]에 열릴 예정인 오사수나와의 코파 델 레이 16강 1차전 출격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