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란 FW 파투 "난 밀란 선수" 이적설 일축
2012. 1. 5. 17:21ㆍ# 유럽축구 [BIG4+]/이탈리아 [ITA]
계속되는 부진으로 파투는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과의 불화설이 제기되면서 꾸준히 이적설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가장 밀접하게 연결되고 있는 구단은 유럽의 새로운 큰손으로 불리는 프랑스의 파리 생제르맹이다.
프랑스 현지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파리 생제르맹[이하 PSG]은 새롭게 부임한 카를로 안첼로 감독을 앞세워 겨울 이적 시장에서 옛 제자 파투를 비롯해 레알 마드리드의 카카 등을 영입을 원하고 있다. PSG는 잉글랜드 축구스타 데이비드 베컴도 노렸지만, 끝내 불발됐다.
여기에 파투의 영입도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파투 역시 PSG 이적에 대해 난색을 표하며 밀란에 잔류할 것임을 시사했기 때문이다. 파투는 4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PSG와의 친선 경기에서 선제골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공교롭게 자신과 연결되고 있는 PSG와 경기를 치른 파투는 경기가 끝난 후 '스카이 스포츠 이탈리아'와의 인터뷰에서 "안첼로티 감독과 인사를 했지만, 이적과 관련해서는 어떠한 언급도 없었다. 나는 밀란 선수다"면서 "언론은 에이전트가 PSG와 접촉했다고 보도하고 있다. 자세한 것은 모른다. 분명한 것은 나는 그들을 만나지 않았다"라고 주장했다.
PSG의 안첼로티 신임 감독도 파투를 영입할 의사가 없다고 밝혔다. 안첼로티 감독은 친정팀 밀란과의 경기에서 패한 뒤 언론을 통해 "파투는 밀란과 계약된 선수다. 우린 그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지 않다"며 파투 영입설을 전면 부인했다.
이로써 파투의 PSG행은 일단락 될 전망이다. 2007년 밀란에 입단, 지금까지 5시즌을 보내고 있는 파투는 이번 시즌 부진과 잦은 부상에 시달리며 리그 8경기에 출전해 고작 한 골을 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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