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리케 로마 감독 "완벽한 승리였어"
2012. 1. 9. 16:31ㆍ# 유럽축구 [BIG4+]/이탈리아 [ITA]
AS 로마는 8일 저녁[한국시간] 스타디오 올림피코에서 열린 키에보 베로나와의 2011-12 세리에 A 17라운드에서 페널티킥으로 2골을 터뜨린 캡틴 프란체스코 토티의 활약에 힘입어 2:0의 완승을 거두고 승점 3점을 추가했다.
2012년 새해 첫 경기에서 기록한 첫 승리다. 이날 승리로 리그 3연승의 상승세를 이어가게 된 로마는 리그 6위를 유지하며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경기 종료 후 엔리케 감독은 이탈리아 '미디어셋 프리미엄 칼치오'와의 인터뷰를 통해 "결과에 만족한다. 어려운 팀을 상대했지만, 오늘 우리는 강했다. 완벽했다. 우리가 구사하는 축구를 의심할 여지가 없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어 이번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됨에 따라 이적설이 끊이질 않고 있는 미드필더 다니엘레 데 로시에 대해 "데 로시가 무엇을 원하고 있는지 모른다. 그렇다고 걱정하거나 크게 우려하지 않는다"면서 말을 아꼈다.
계속해서 엔리케 감독은 "토티의 골? 머지 않아 골이 터질 것이라고 알고 있었다. 단순한 시간문제였다"라고 말하며 담담한 태도를 보였다. 토티는 이날 터뜨린 2골로 이번 시즌 계속해서 이어지던 무득점 행진에 종지부를 찍었다.
후반기 시작을 승리로 장식한 로마는 오는 12일 새벽 홈에서 피오렌티나를 상대로 코파 이탈리아 16강전을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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