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사비-호날두 제치고 3연속 발롱도르 수상
2012. 1. 10. 04:01ㆍ# 유럽축구 [BIG4+]/스페인 [ESP]
메시는 한국 시간으로 10일 새벽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린 '2011 FIFA 발롱도르 시상식'에서 팀 동료 사비 에르난데스와 레알 마드리드의 공격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제치고 FIFA 발롱도르를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수상으로 메시는 지난 2010년에 이어 2년 연속 FIFA 발롱도르를 수상했다. 그리고 3연속 발롱도르 수상이라는 기념비적인 기록도 달성하며 명실상부한 세계 최고임을 입증했다.
미셸 플라티니 현 유럽축구연맹[UEFA] 회장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3연속 발롱도르 수상의 영광을 누리게 된 메시는 통산 3회 수상자인 요한 크루이프, 마르코 반 바스텐과도 어깨를 나란히 했다.
지난 한해 바르셀로나 소속으로 UEFA 챔피언스리그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FIFA 클럽 월드컵 등에 출전해 폭발적인 공격력을 과시하며 눈부신 활약을 선보인 메시는 55골이라는 경이로운 득점 기록을 세웠을 뿐만 아니라 소속팀이 많은 우승을 차지하는 데 일등공신 역할을 했다.
메시는 이러한 활약을 앞세워 FIFA 가입국의 대표팀 감독과 주장들로부터 호평을 받으며 많은 득표를 얻었고, 3연속 발롱도르 수상의 금자탑을 쌓았다.
한편, 여자 올해의 선수에는 일본 여자 축구 대표팀의 사와 호마레가 뽑혔다. 2011년 독일 FIFA 여자 월드컵에서 득점왕과 MVP를 석권하며 일본을 우승으로 이끈 사와는 쟁쟁한 후보 브라질의 마르타와 미국의 애비 웜바크를 제치고 아시아 선수 최초로 FIFA 올해의 선수에 선정되는 기쁨을 맛봤다.
남녀 올해의 감독상은 바르셀로나의 조셉 과르디올라 감독과 일본 여자 대표팀의 사사키 노리오 감독이 각각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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