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울 "레알, 올 시즌 트레블 달성할 수 있어"
2012. 1. 13. 03:21ㆍ# 유럽축구 [BIG4+]/스페인 [ESP]
레알 마드리드[이하 레알]는 라이벌 바르셀로나에 밀리며 최근 몇 년 동안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지 못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는 3연속 바르샤에 우승 타이틀을 내줬고, 10년 가까이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우승 기록이 없다. 그나마 지난 시즌 코파 델 레이 결승전에서 바르셀로나를 꺾고 우승하며 구겼던 자존심을 어느정도 회복했다.
레알은 계속되는 실패를 밑거름으로 삼아 이번 시즌에는 좋은 분위기를 유지하고 있다. 현재 바르셀로나를 제치고 리그 선두 자리를 유지하고 있고,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조별 예선 6전 전승으로 16강에 진출한 상태다. 코파 델 레이도 8강에 진출하며 트레블 달성에 조금씩 근접하고 있다.
이에 라울은 스페인 일간지 '아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레알이 리그는 물론이고 코파 델 레이와 챔피언스리그에서 3관왕을 달성하기를 바라고 있다. 그들은 이 모든 것을 노리고 있다"며 친정팀 레알의 부활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난 레알이 충분히 챔피언스리그를 제패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우승 후보 두 팀이 존재한다. 그것은 바로 레알과 바르셀로나다"라고 덧붙이며 레알이 챔피언스리그 우승 전력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마지막으로 라울은 "레알의 경기를 챙겨보고 있다. 조세 무리뉴 감독 영입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지금의 레알은 이전보다 경쟁력을 갖춘 팀으로 변모했다"면서 무리뉴 감독의 지도력을 높이 샀다.
2009-10 시즌을 끝으로 15년 넘게 뛴 레알을 떠나 살케 04로 이적한 라울은 독일 무대에서 기대 이상의 활약을 선보이며 노익장을 과시하고 있다. 지난 시즌 리그에서 13골을 터뜨린 라울은 이번 시즌에도 리그 10골을 기록하며 팀 동료 클라스 얀 훈텔라르와 함께 살케 04의 공격 핵심으로 자리를 잡았다. 최근에는 스페인 대표팀 복귀설도 나오고 있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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