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맨유와의 격차 3점으로 벌려...위건에 1:0 승
2012. 1. 17. 07:17ㆍ# 유럽축구 [BIG4+]/잉글랜드 [ENG]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는 한국 시간으로 17일 새벽 DW 스타디움에서 열린 위건과의 리그 2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전반 22분에 터진 에딘 제코의 선제골을 끝까지 잘 지켜내며 1:0의 신승을 거두었다.
이날 맨시티는 지난 12일 리버풀과의 칼링컵 준결승 1차전에서 발목 부상을 당하며 결장했던 에이스 다비스 실바가 복귀한 가운데 세르지오 아게로, 제코, 사미르 나스리 등 공격적인 선수들로 선발진을 꾸렸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큰 효과를 보지는 못했다. 경기가 1:0으로 끝났기 때문.
맨시티는 전반 22분 제코의 헤딩 선제골로 먼저 기선을 잡는 데 성공했다. 제코는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실바의 프리킥을 헤딩골로 마무리하며 모처럼 리그에서 득점포를 가동했다. 제코는 퀸즈 파크 레인저스에서 골을 넣은 뒤 무려 2개월여 만에 리그 11호골을 터뜨렸다.
제코의 선제골로 1:0으로 앞서며 경기를 주도한 맨시티는 이후에도 위협적인 공격을 선보였지만, 추가골 사냥에는 번번이 실패했다.
불안한 한 골 승부를 이어가던 맨시티는 후반전 반격에 나선 홈팀 위건에 실점 위기를 맞기도 했다. 후반 25분 위건의 제임스 맥카시에게 왼발 슈팅을 허용하면서 동점골을 내줄 뻔 했다. 다행히 조 하트 골키퍼의 선방이 나오면서 가까스로 실점 위기를 모면했다.
맨시티는 후반 막판 나스리와 실바를 빼고 니젤 데 용과 네덤 오누오하 등을 교체 투입하며 수비적인 자세를 취하면서도 위건을 상대로 추가골을 노렸지만, 무위로 끝났다. 의욕적으로 추격전을 펼친 위건도 동점골을 넣지 못했다. 경기는 그대로 맨시티의 승리로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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