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PS 2경기 연속골...시애틀전 1G 1A 기록

2011. 7. 21. 13:03# 유럽축구 [BIG4+]/잉글랜드 [ENG]

[팀캐스트=풋볼섹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박지성이 프리시즌 2경기 연속골을 터뜨리며 팀의 7:0 완승을 도왔다.

박지성은 21일 오전[한국 시간] 센추리링크 필드에서 열린 미국 MLS 클럽 시애틀 선더스와의 친선 경기에 후반 교체로 출전해 1골 1개의 도움을 기록했다. 지난 15일 뉴잉글랜드전에 이어 2경기 연속 골이다.

이번 경기에서 박지성은 전반전에 나온 마이클 오웬의 골로 팀이 1:0으로 앞선 후반전 라이언 긱스와 교체되어 경기장에 모습을 나타냈다.

후반 교체 출전과 동시에 측면이 아닌 중앙 미드필더 역할을 수행한 박지성은 후반 20분 애쉴리 영이 벤치로 물러나자 측면으로 자리를 옮겨 보다 적극적인 공격력을 선보였다.

후반 25분에는 웨인 루니의 골을 어시스트하며 프리 시즌 2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박지성의 활약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박지성은 직접 골도 터뜨렸다. 후반 26분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가브리엘 오베르탄의 땅볼 크로스를 오른발 슈팅으로 침착하게 상대 골문으로 차 넣었다.

1골 1도움을 기록한 박지성의 활약과 루니의 해트트릭을 앞세운 맨유는 오베르탄의 쐐기골까지 더해 시애틀을 7:0으로 대파하고 프리시즌 2연승을 질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