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럼, 유로파리그 2차 예선 통과...3차 예선 진출

[팀캐스트=풋볼섹션] 이번 여름 풀럼의 지휘봉을 새롭게 잡은 마틴 욜 감독이 소속팀을 유로파리그 예선 3라운드에 진출시켰다.

욜 감독이 이끄는 풀럼은 한국 시간으로 22일 새벽 크레이븐 커트지 홈에서 열린 북아일랜드 크루사이더스와의 유로파리그 예선 2차전 2라운드서도 4:0 대승을 거두고 예선 3라운드 진출을 확정했다.

지난 15일 크루사이더스 원정 1차전에서 매튜 브릭스와 바비 자모라, 대니 머피의 골을 앞세워 3:1로 승리했던 풀럼은 홈 2차전에서도 골찬치를 벌이며 본선 진출의 전망을 밝혔다.

전반 초반부터 경기를 주도한 풀럼은 19분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욘 아르네 리세의 크로스를 앤디 존슨이 선제골로 연결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존슨의 골로 전반을 1:0으로 마친 풀럼은 후반전 잠잠하던 득점포를 다시 가동했다. 후반 11분 데미안 더프가 팀의 두 번째 골을 터뜨린 데 이어 10분 뒤 바비 자모라가 존슨의 도움을 받아 한 골을 더 터뜨렸다.

자모라의 추가골 기쁨이 채 가시기도 전에 스티브 시드웰이 쐐기골을 넣으며 크루사이더스의 추격 의지를 완전히 꺾어 버렸다.

후반 들어 연이어 나온 골로 일찌감치 승부를 가른 풀럼은 4:0으로 승리하며 1-2차전 합계 7:1로 크루사이더스를 제압하고 유로파리그 예선 3라운드에 진출했다.

풀럼은 오는 29일과 8월 5일[한국 시간] 크로아티아의 RNK 스플리트와 유로파리그 3차 예선을 치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