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MLS 올스타' 상대로 프리시즌 3호골
2011. 7. 29. 11:32ㆍ# 유럽축구 [BIG4+]/잉글랜드 [ENG]
프리시즌 무패 행진을 달리던 맨유는 데이비드 베컴과 티에리 앙리, 오마르 브라보 등이 출전한 MLS와 맞대결을 벌였다.
결과는 맨유의 4:0 완승으로 끝났다. 맨유는 전반 20분 웨인 루니, 디미타르 베르바토프, 안데르손이 환상적인 패싱 게임으로 선제골을 터뜨린 데 이어 전반 종료 직전 박지성이 과감한 플레이로 추가골을 터뜨려 2:0으로 앞서며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전에도 맨유의 골 행진은 계속됐다. 후반 시작 8분 만에 베르바토프가 자신이 시도한 상대 골키퍼의 키를 넘기는 감각적인 로빙슛이 골대에 맞고 흐르는 볼을 재차 슈팅으로 가져가며 팀의 세번째 골을 만들어냈다.
베르바토프의 추가골 이후 맨유는 대거 선수 교체를 감행했다. 루니를 비롯해 골을 넣은 박지성, 베르바토프, 안데르손 등을 모두 벤치로 불러들였다.
팀의 주전 선수들이 대거 빠졌지만, 맨유의 공격력은 위력적이었다. 맨유는 후반 23분 교체로 출전한 대니 웰벡이 한 골을 더 추가하며 MLS와의 격차를 4골로 벌렸다.
맨유는 웰벡의 골을 마지막으로 더 이상 MLS의 골문을 열지 못했고, 전반전 데이비드 베컴의 중거리슛 등으로 위협적인 공격을 보여주던 MLS도 후반전 득점 사냥에 실패하며 경기는 4:0 맨유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프리시즌 4연승을 거둔 맨유는 오는 31일[한국 시간] 유럽 챔피언 바르셀로나와 '월드 풋볼 챌린지' 마지막 경기를 치르고 다음 달 6일에는 뉴욕 코스모스와 친선전을 갖는다.
MLS 올스타와의 경기에서 MVP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은 박지성은 바르셀로나와의 리턴 매치에서 프리시즌 4호골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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