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건전 결승골' 제코 "팀 승리에 만족해"
2012. 1. 17. 11:46ㆍ# 유럽축구 [BIG4+]/잉글랜드 [ENG]
제코는 17일 새벽[한국시간]에 열린 위건 원정 경기에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전반 22분 헤딩슛으로 선제골을 뽑았냈다. 제코는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다비드 실바의 프리킥을 상대 골문 앞에서 헤딩골로 마무리했다. 두 달 넘게 이어오던 무득점 행진에 마침표를 찍는 순간이다.
지난해 11월 퀸즈 파크 레인저스와의 리그 경기에서 골을 터뜨린 후 9경기 동안 골이 없었던 제코는 10경기 만에 득점포를 가동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제코가 선제골을 터뜨린 가운데 맨체스터 시티는 위건에 1:0으로 승리하며 리그 2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격차를 승점 3점으로 벌리며 리그 선두 자리를 지켰다.
제코는 위건과의 경기가 끝난 뒤 영국의 '스카이 스포츠'와의 인터뷰를 통해 "더 많은 골을 넣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팀이 승점 3점을 획득했다는 것이 중요하다. 더욱이 팀을 위한 결승골을 터뜨려 매우 만족스럽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어 그동안 골을 넣지 못하면서 부담감이 컸을 법도 한데 "골을 넣을 때도 있고 그렇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그것이 축구다"라고 말하며 의외로 담담한 모습이었다.
위건전 골로 이번 시즌 리그 11골을 기록한 제코는 개인 득점 순위 6위를 유지하면서도 블랙번의 공격수 야쿠부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에이스 웨인 루니를 각각 1골과 2골 차이로 추격했다. 긴 골 가뭄에서 벗어난 제코는 오는 22일 리그 3위 토트넘을 상대로 연속골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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