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안 마타 "FA컵 우승 위해 노력할 것"

[팀캐스트=풋볼섹션] 첼시에서 측면 공격수로 활약하고 있는 후안 마타[23, 스페인]가 올 시즌 FA컵 우승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마타는 28일[한국시간] 원정 경기로 치러진 퀸즈 파크 레인저스와의 2011-12 잉글랜드 FA컵 32강전에 선발 출전해 후반 17분 페널티킥으로 선제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마타의 결승골에 힘입어 퀸즈 파크를 상대로 힘겨운 승리를 거두며 FA컵 16강에 진출한 첼시는 버밍엄 시티를 상대로 8강 진출을 다툰다.

첼시의 FA컵 16강 진출을 도운 마타는 경기 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매우 중요한 PK이었다. 우린 그전까지 골을 넣지 못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어려운 경기를 했는 데 내 골이 결승골이 되어 매우 기뻤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어 "FA컵은 어떠한 팀에도 특별한 대회다. 우리는 우승을 노리고 있다. 승리를 위해 노력할 것이다"며 남은 모든 경기에서 승리해 FA컵 우승을 차지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맨체스터 시티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이 밀려 사실상 프리미어리그 우승이 어렵게 된 첼시가 마타의 바람대로 FA컵에서 우승의 영광을 누릴 수 있을지 주목해본다.

한편, 지난해 여름 첼시로 이적해 빼어난 활약을 선보이고 있는 마타는 이번 시즌 7골 9도움[리그 4골 7도움]을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