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DF 리차즈 "콤파니, 복귀하면 110%의 힘 발휘할 것"
2012. 1. 30. 20:25ㆍ# 유럽축구 [BIG4+]/잉글랜드 [ENG]
콤파니는 지난 8일[한국시간] 홈에서 열린 지역 라이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의 FA컵 64강전[3R]에 선발 출전했지만, 경기에 뛴 시간은 고작 12분에 불과했다. 전반 12분 맨유의 나니를 향해 거친 태클을 시도하다 퇴장을 받은 것. 상대 선수와는 아무런 신체 접촉이 없었지만, 당시 경기 진행을 맡았던 크리스 포이 주심은 심각한 부상을 일으킬 수 있었던 매우 위험한 태클로 판단해 콤파니에게 퇴장을 선언했다.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는 콤파니의 퇴장으로 수적 열세에 놓인 상황을 극복하지 못하고 맨유에 2:3으로 패했다. 맨시티는 맨유와의 경기 후 콤파니를 퇴장시킨 주심의 판정에 강한 불만을 표출하며 잉글랜드 축구협회에 즉각 항소했다. 그러나 맨시티의 항소는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콤파니는 4경기 출장 정지라는 징계를 받았다.
때문에 맨시티는 수비의 핵인 콤파니가 없는 상황에서 리버풀과 칼링컵 4강전을 치렀고, 결국 탈락의 고배를 마시고 말았다. 콤파니가 빠진 FA컵에 이어 칼링컵에서도 아쉽게 우승 도전은 실패로 끝났다.
그런 가운데 콤파니가 복귀를 앞두고 있다. 최근 경기에서 수비 불안을 노출한 맨시티로선 징계가 풀린 콤파니의 복귀가 반갑다. 콤파니는 다음달 2일로 예정된 에버튼과의 리그 23라운드를 통해 복귀전을 치를 예정이다.
이에 팀 동료 리차즈는 컴파니의 복귀를 진심으로 환영했다. 리차즈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그가 없다는 것은 우린 도저히 믿기 어려웠다. 콤파니는 우리의 주장이다. 그는 올 시즌 졸레온 레스콧과 함께 훌륭한 호흡을 보여줬다. 빅매치에서도 수준 높은 플레이를 펼쳤다. 따라서 그가 복귀하는 것은 굉장한 일이다"라고 전하며 콤파니의 복귀를 반겼다.
그는 이어 "콤파니는 110%의 힘으로 우리를 도울 것이다. 그리고 팀을 승리로 이끌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컴파니에 복귀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콤파니의 공백을 절실히 느끼며 컵대회에서 잇따라 탈락한 맨시티는 리그에서는 여전히 리그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맨시티는 리그 22라운드를 마친 현재 맨유를 승점 3점 차이로 따돌리고 리그 1위를 내달리며 첫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향한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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