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ACN] 조별 예선 종료...8강 진출국 모두 확정
2012. 2. 2. 06:01ㆍ# 국제축구연맹 [NATIONS]
2012년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개최국인 가봉과 적도기니가 8강에 진출했으며 코트디부아르, 가나, 잠비아, 튀니지 등도 8강행의 기쁨을 만끽했다.
이번 대회 유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 코트디부아르는 예선 3경기에서 단 한 골도 실점하지 않으며 전승을 거두고 8강에 진출했다. 수단과의 예선 첫 경기에서 주장 디디에 드록바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를 거두었던 코트디부아르는 부르키나 파소, 앙골라와의 예선전도 모두 승리로 장식하며 우승 후보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또 다른 우승 후보 가나도 가볍게 8강행을 확정했다. 가나는 기니와의 예선 최종전에서 아쉬운 무승부를 기록했지만, 무패 기록으로 조 1위를 차지하며 무사히 예선을 통과했다. D조 1위로 8강에 오른 가나는 예선 3경기에서 4골을 터뜨리며 1골을 실점했다. 생각보다 공격력이 강하지는 않은 모습이었다.
대회 개최국 가봉과 적도기니도 나란히 8강에 합류했다. A조에 속했던 적도기니는 조별 예선에서 2승 1패의 성적을 기록하며 8강행 티켓을 손에 넣었고, C조의 가봉은 예선 3연승으로 튀니지와 모로코 등을 따돌리고 조 1위로 8강에 올랐다.
반면,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8강에 진출하는 저력을 보여줬던 FIFA 랭킹 43위의 세네갈은 예선 전패라는 수모를 당하며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박주영의 팀 동료 마루앙 샤막이 속한 모로코 역시 가봉과 튀니지에 밀려 8강 진출에 실패했고, 지난 대회 개최국 앙골라도 예선 탈락했다.
디펜딩 챔피언 이집트가 본선 진출에 실패해 새로운 아프리카 챔피언 탄생을 예고한 2012년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은 오는 5일과 6일[이하 한국시간]에 열리는 8강전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우승 레이스를 펼친다. 결승전은 오는 13일 9일과 13일 각각 준결승전과 결승전을 가봉의 수도인 리브르빌에서 열린다.
■ 2012년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8강 대진
잠비아 vs 수단
코트디부아르 vs 적도기니
가봉 vs 말리
가나 vs 튀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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