벵거 감독 "세스크의 팀 잔류 확신할 수 없어"
2011. 7. 30. 11:42ㆍ# 유럽축구 [BIG4+]/잉글랜드 [ENG]
파브레가스는 유소년 시절 뛰었던 친정팀이자 스페인 축구 명문 바르셀로나로부터 꾸준히 러브콜을 받아왔다. 이번 여름 이적 시장도 예외는 아니었다.
바르셀로나는 파브레가스 영입을 놓고 아스날과 줄다리기 협상을 벌이고 있다. 그러나 선수 이적료에서 두 팀 모두 이견 차이를 좁히지 못하면서 큰 진전은 없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아르센 벵거 감독이 현지 시간으로 29일에 열린 '2011 에미레이트컵' 기자회견에서 "파브레가스의 팀 잔류를 확신할 수 없다."고 말해 주목을 끌고 있다.
벵거 감독은 "파브레가스는 에미레이트컵에 뛰지 않는다. 이유는 그가 앞으로 이 클럽[아스날]에 남을 것이라고 보장할 수 없기 때문이다."고 전하며 파브레가스의 바르셀로나행 가능성을 높였다.
여기에 이적설의 주인공 파브레가스가 프리시즌에 열린 아시아 투어에 이어 에미레이트컵에도 불참하면서 그의 바르셀로나 이적이 점점 기정사실화되고 있다.
아스날에서 2004-05 시즌 FA컵 우승 이후 6시즌 동안 무관에 그치며 우승에 목말라 있는 파브레가스가 오아시스를 찾아 바르셀로나에 입성할지 아니면 잉글랜드 무대에 계속 머무를지 많은 축구팬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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