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 FW 올리치 "함부르크와의 경기 기대돼"
2012. 2. 4. 04:09ㆍ# 유럽축구 [BIG4+]/독일 [GER]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달 후반기 개막을 알리는 보루시아 묀헨글라드바흐와의 새해 첫 경기에서 1:3의 완패를 당하며 현재 불안한 리그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리그 2-3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살케 04를 간신히 골득실에서 앞서고 있는 상황이다.
뮌헨은 오는 주말 손흥민이 소속팀 함부르크와 리그 20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뮌헨으로선 매우 중요한 승부다. 리그 1위 자리를 지키기 위해선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경기다. 이날 경기 결과에 따라 리그 4위로 추락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친정팀 함부르크와의 경기를 앞둔 공격수 올리치는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함부르크를 다시 방문하는 것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함부르크의 홈 경기장은 내게 항상 특별하다. 나에겐 최고의 경기장 중 하나다"며 이번 경기에 상당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올리치는 이어 "좋은 컨디션을 보이고 있다. 훈련 때도 감독의 신임을 얻기 위해 노력 중이다"라고 전하면서 부상 복귀 후 포지션 경쟁에서 밀린 자신이 점점 좋아지고 있음을 피력했다.
이에 뮌헨의 유프 하인케스 감독은 "올리치는 활력이 넘치는 선수고 지구력도 겸비하고 있다. 컨디션 조절도 잘 하고 있다. 그의 회복력은 놀라울 정도다. 경기에 출전하는 데 아무런 문제가 없다"며 올리치를 칭찬하며 함부르크전에 기용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2009년 함부르크를 떠나 뮌헨으로 이적한 올리치는 올 시즌 충분한 출전이 보장되지 않으면서 팀을 떠나겠다고 폭탄 선언을 했지만, 1월 겨울 이적 시장에서는 그 뜻을 이루지 못했다. 올리치는 이번 시즌 교체로만 리그 9경기에 출전해 1골을 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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